積讀家(적독가)

컬러의 세계 (우리가 사랑한 영화 속 컬러 팔레트)

Charles Bramesco · ISBN: 979-11-306-5308-2

컬러의 세계 (우리가 사랑한 영화 속 컬러 팔레트)

“모든 색에는 의도가 있다!” 「중경삼림」 「라라랜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50편의 영화로 알아보는 색채의 힘

컬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콘텐츠에서 색은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감정을 이끌어내기도 하고, 별다른 부연 설명 없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마케팅, 브랜딩, 드라마, 영화 등의 분야에서 항상 색의 역할이 강조되어 온 이유다. 색을 어떻게 조합하고 어떤 컬러 팔레트를 쓰느냐에 따라 전하는 의미가 달라진다. 드라마나 영화의 미술 감독,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 패션 스타일리스트 등은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고유한 분위기와 감성을 만들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컬러 팔레트부터 만들어둔다. 특히 영화에 쓰이는 색은 더 특별하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색의 관념을 깨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관객을 영화 속 세계에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색을 다루는 사람들은 다양한 영감을 얻기 위해 영화 장면에서 컬러 팔레트를 참고한다.

우리가 사랑한 영화 속 컬러 팔레트를 선별해서 담아낸 『컬러의 세계』는 《롤링스톤》, 《베니티 페어》, 《가디언》 등에 영화 평론을 꾸준히 기고해 온 작가 찰스 브라메스코의 시네마 컬러 가이드북으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 중에서도 색의 의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 50편을 실었다. 이 책은 영화 속 명장면과 그에 맞는 컬러 팔레트를 큼직하게 수록해 컬러의 조합과 쓰임새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색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평론가의 눈으로 해설해 실었다. 색을 다루는 사람에게는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배색 감각과 탁월한 안목을, 예술적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는 컬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섬세한 감수성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