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런 코플런드 · ISBN: 978-89-93818-82-6
음악의 글 시리즈 3권.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곡가 에런 코플런드가 작곡가이자 교사로서 또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친숙하게 느끼고 잘 들어 낼 수 있도록 남긴 역작이다. 1939년 초판 발행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50만 부 이상 팔려나간 음악 분야의 고전 중의 고전인 이 저작은, 애초 같은 제목으로 뉴욕의 ‘뉴 스쿨 포 소셜 리서치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진행된 15회짜리 강연에 바탕을 두고 있다.
거의 8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빛나는 생명력이 이 책의 가치를 대변해준다. 교육자나 평론가 등 음악 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시각에서 다양한 저술을 남겼지만, 이 책은 음악의 내부자인 ‘작곡가의 입장’에서 일반인과 음악학도를 대상으로 ‘듣기의 기술’을 설명한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적인 개론서라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