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료 · ISBN: 978-89-349-8095-7

쫓고 쫓기는 매정한 도시, 속고 속이는 차가운 거리에서 사라져 마땅한 자는 누구인가?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시즌 2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완숙을 넘어 절정에 다다른 하라 료의 저력을 완벽하게 증명하는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하드보일드 특유의 묵직함과 선 굵은 추리소설의 미덕을 고루 갖춘 이 작품은 시즌 2의 첫 작품이자 10년의 세월이 응축된 작품답게 전작의 장점을 오롯이 계승하면서도, 한층 단단해진 스토리라인과 하드보일드다운 건조한 감성을 뽐낸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한겨울의 신주쿠. 한 여인이 거짓으로 자수한 아버지를 도와달라며 와타나베 탐정사무소를 찾아온다. 사와자키는 와타나베를 대신하여 의뢰인과 신주쿠 경찰서를 찾아가지만, 도리어 급작스러운 총격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진상을 파악할수록 야쿠자의 음모가 드러나고 사건은 점점 더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치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