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창조성의 발명 (창조적 천재에서 창조성-장치로, 그리고 인공지능의 챗GPT)

· ISBN: 978-89-5559-445-4

창조성의 발명 (창조적 천재에서 창조성-장치로, 그리고 인공지능의 챗GPT)

미학자본주의와 정동자본주의라고! - 무엇이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와 21세기의 미학자본주의를 구분하는가? - 미학자본주의와 정동자본주의는 어떻게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21세기의 노동 · 경제 · 문화 · 개인의 삶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는가?

21세기 자본주의의 영웅은 스티브 잡스 또는 일론 머스크이다. 그러나 불과 20년 전만 해도, 자본주의 하면, 우리는 그것에 비판적인 마르크스 그리고 그것의 내적 동력학을 비판적으로 해부하려는 막스 베버나 창조적 파괴혁신의 슘페터와 관련해서만 자본주의를 논해왔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는 세계 경제를 주도한 미국 경제의 부상과 관련해 ‘경제학’보다는 ‘경영학’이 자본주의를 둘러싼 담론을 주도해왔다. 그리고 그 담론의 특징을 21세기의 스티브 잡스 식의 ‘천재’ 자본주의와 관련해 준별하자면, 창조성에 대한 상이한 태도를 가장 좋은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