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모드 · ISBN: 978-89-6090-240-4
읽기 혁명이 진행중인 우리 시대의 책들에 관한 책!
읽고 쓰는 방식 그리고 문자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5000년이 넘도록 발전을 거듭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손안의 컴퓨터가 삶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 불과 5년 안팎. 이 짧은 기간의 변화를 두고 책의 종말을 이야기할 만큼 ‘아날로그’로 이룩한 출판문화의 토대는 단단하지 못할까? 과연 종이책의 종말이 출판문화의 성패를 가름할까? 종이책과 전자책은 정말로 대립하는 사이일까?
『우리 시대의 책』은 킨들과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휴대용 전자 매체의 발달로 읽기 혁명이 진행 중인 지금 ‘우리 시대’의 책들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매체는 변해도 읽고 쓰기는 계속되며 종이책와 전자책 모두 나름의 역할이 있음을 IT 기획자로서, 디자이너로서, 콘텐츠 개발자 겸 일급 사용자로서 다각도로 살핀다.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옮겨 갈 때 표지나 레이아웃에서 발생하는 여러 기술적 장애에 관한 섬세한 고찰은 물론이고 독서 체험의 ‘질’적인 문제, 그리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독립적으로 출판 자금을 마련한 현실적인 경험까지 이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