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영 · ISBN: 978-89-5733-965-7
본격적인 국가 성립 시기에 ‘꿈틀거리던’ 베트남 불교의 기원과 변천 과정을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다!
전통 시대 베트남 불교를 다룬 최초의 본격 저술
불교는 어떻게 베트남에 전파되었을까? 인도와 중국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불교는 베트남에서 어떻게 정착했을까? 베트남이 중국의 지배를 받던 북속(北屬) 시기와 독립 과정을 거쳐 리 왕조[李朝, 1009~1225] 시기에 지배 이념으로 작동했던 불교는 어떠한 흐름 속에서 등장하며 새로운 외래 사상 ‘유교’와 직면하게 되었을까? 고려가 존속하던 동안 네 차례나 왕조가 교체된 베트남에서는 독립 이후 어떠한 과정을 거치며 불교가 황금기를 누리게 되었을까? 이 책은 역사학적 관점에서 전통 시대 베트남 불교의 기원과 성장, 그리고 변천 과정에 주목하며 당시 시대정신의 흐름을 개괄한다. 이슬람보다 그 기원이 앞선 또 하나의 외래 종교, 불교를 중심으로 베트남의 전통적인 다양한 시대상의 흐름을 역사적·지역적(regional)으로 파악하고, 동북아 불교사, 특히 한국 불교사와 비교사적 시각으로 접근하여 ‘유교의 나라’ 베트남에서 여전히 ‘꿈틀거리던’ 불교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찾는다. 또한 불교의 초기 전파 과정부터 리 왕조 시기까지, 유교의 점진적인 부상 속에서도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발전해 온 베트남 불교를 깊이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