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몸을 추정하기 (트랜스젠더와 물질성의 수사학)

게일 샐러먼 · ISBN: 979-11-6873-177-6

몸을 추정하기 (트랜스젠더와 물질성의 수사학)

몸이란 무엇인가?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육체 덩어리가 아니라 끊임없이 ‘살아지는’ 경험의 장으로 몸을 다시 보기

퀴어 장애학 연구자 전혜은의 번역으로 만나는 퀴어 현상학자 게일 샐러먼의 비판 현상학. 몸이란 무엇인가? 그저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육체 덩어리인가? 게일 샐러먼은 끊임없이 ‘살아지는’ 경험의 장으로 몸을 다시 보자고 청한다. 그리하여 몸의 물질성을 ‘확실한 것’으로 인식하는 사유에 균열을 내고자 한다. 내가 ‘느끼는’ 몸과 사회적으로 ‘읽히는’ 몸 사이의 간극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트랜스 체현은 젠더와 몸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재구성하는가?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게일 샐러먼의 이 저작은 현상학, 정신분석학, 퀴어 이론을 통해 체현의 문제를 파헤치며 트랜스 혐오 담론의 핵심이 되는 ‘몸의 물질성’을 논파할 언어를 제공한다. 방대한 역주와 세심한 해제는 퀴어 현상학을, 게일 샐러먼을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 귀한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