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동물들의 소셜 네트워크 (인간보다 정교한 동물들의 소통에 관한 탐구)

리 앨런 듀가킨 · ISBN: 979-11-6363-955-8

동물들의 소셜 네트워크 (인간보다 정교한 동물들의 소통에 관한 탐구)

전 세계 동물 사회에 퍼진 초연결적 사회망 탐험 과학과 서사가 공존하는 동물판 SNS

호주, 아시아부터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대륙까지 전 세계 동물 사회에 퍼져 있는 초연결적 사회망을 탐험하는 책. 전 세계 야생에서 동물들의 소셜 네트워크를 20여 년간 연구해 온 연구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통찰을 담아냈다. 영장류, 조류, 기린, 코끼리, 캥거루, 태즈메이니아데빌, 고래, 박쥐, 초원귀뚜라미, 만타가오리 등을 포함 수많은 동물들의 행동을, 연결과 관계의 맥락에서 풀어내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저자 리 앨런 듀가킨은 동물 행동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로, 이 책을 통해 인간 소셜미디어가 태동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던 동물들의 소셜 네트워크를 밝혀내며 새로운 연구 분야를 소개한다.

동물 행동, 진화, 컴퓨터 과학, 심리학, 인류학, 유전학, 신경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 사회에 형성된 먹이, 번식, 권력, 안전, 이동, 의사소통, 문화, 건강 네트워크를 살펴보는 이 책은 과학과 서사가 공존하는 동물판 SNS라 할 수 있다. 생존 본능을 넘어 우정과 협력, 나눔으로 연결된 동물들의 네트워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배고픈 친구에게 피를 토해 나눠 주는 흡혈박쥐, 농작물 좀도둑 코끼리, 인간 친구를 위해 먹거리를 찾아내는 돌고래, 친구 기린의 새끼를 돌봐 주는 기린 등 이 모든 행동 뒤에는 복잡하고 정교한 ‘관계망’이 숨어 있다. “인간만이 관계를 맺고, 사회를 이루고, 네트워크를 통해 살아가는 존재”라는 오래된 믿음에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의 의미를 되묻는 책이다.

“접근하기 쉬운 문체와 탄탄한 과학이 결합된 책”(《월스트리트저널》), “2024년 기대할 만한 논픽션 및 대중과학 도서 20권”(《뉴 사이언티스트》), “동물들의 사회적 네트워크에 관한 정말 유쾌한 책”(《네이처》), “매혹적이고 읽기 쉬운, 반드시 구입해야 할 책”(《라이브러리 저널》), “동물 세계의 상호 연결성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커커스 리뷰》), “반짝이는 통찰!”(《뉴욕타임스 북리뷰》)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