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무케르지 · ISBN: 978-89-7291-818-9
퓰리처 상 수상 저자이자 암 전문의 싯다르타 무케르지의 신작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 존재의 의미 세포의 생리와 병리가 곧 우리의 생명이자 삶이다!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로 퓰리처 상을 수상하고,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를 출간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의사이자 저자인 싯다르타 무케르지가 이번에 주목한 것은 바로 생명의 가장 기본 단위이자 그 모든 것인 “세포”이다. 저자는 생물학과 의학 분야를 영구히 변화시킨 세포의 발견을 시작으로, 세포의 기본적 기능의 이해부터 최신 세포요법 등을 저자 특유의 탁월한 글 솜씨로 풀어낸다. 이 다양하고 서로 각각 다른 이야기들은 합쳐지고 조화를 이루면서 합을 이루어내고, 역사와 개인사, 생리학과 병리학, 과거와 미래, 그리고 저자 자신이 세포학자이자 의사로서 성장해온 과정이라는 내밀한 역사와 서로 얽히면서 전체를 자아낸다. 또한 저자가 의료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환자들의 이야기가 세포의 생리와 병리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과 함께 곁들여지면서 기적 같은 회복의 이야기를, 또 때로는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리고 치료의 어려운 현실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전 세계에 치명타를 안겨준 코로나에 대한 경험담도 담겨 있다. 싯다르타 무케르지는 생물학의 역사, 의학의 발전 과정, 치료법이 성공을 거두기까지 의료진과 환자가 감내해야 했던 희생, 환자가 처한 절박한 상황들을 과학책에서 얻기 어려운 감동적인 파노라마로 엮어낸다. 또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포의 세계를 흥미롭게, 알차게,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소개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장대한 세포의 노래가 되어 독자들에게 울려퍼진다. 강력하고 흡입력 있는 이 책은 독자들을 세포의 세계로 데려가 세포의 관점에서 인간 존재를 바라보고 새롭게 펼쳐질 세포의학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