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동물, 그러니까 나인 동물

자크 데리다 · ISBN: 978-89-5733-993-0

동물, 그러니까 나인 동물

우리 시대 동물 철학, 생태 철학의 최전선! _ 현대 철학의 거장 자크 데리다 후기 사유의 지향과 특징을 잘 보여 주는 대표 저작

“인간의 경계 혹은 종말을 넘어서 나는 동물에게로 다가갑니다. 자기 안의 동물에게로, 내 안의 동물에게로. 그래서 자신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동물에게로.” - 본문 중

『동물, 그러니까 나인 동물』은 서구 전통적 사유의 질서에 반기를 들고 해체주의를 주창한 자크 데리다가 1997년 노르망디 지방의 작은 마을인 스리지(Cerisy)에서 “자서전적 동물”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날에 걸쳐 행한 강연을 토대로 한 것으로, 데리다 사후 2년 뒤인 2006년에 출간된 L’animal que donc je suis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강연 제목의 “자서전”이라는 말은 ‘인간 중심적 사유에 매몰되어 쓴 글’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데리다의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