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보렐 · ISBN: 979-11-6770-114-5
출처도 알 수 없는 가짜 뉴스가 횡행하고 거짓 정보들이 눈과 귀를 홀리는 이 시대, 우리는 과연 ‘팩트’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까? 인터넷과 SNS에서는 진위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정보가 쏟아지고, 기존 언론과 미디어 역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급속히 발전한 AI, 딥페이크 등의 신기술은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채 거짓을 생산하는 도구로까지 쓰이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팩트를 ‘체크’할 수 있는 정확한 지침이 시급하다.
이 책『팩트체크의 기초』는 미국의 유수의 언론 매체에서 전문 팩트체커로 일해 온 저자가 팩트체크 작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침을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팩트를 점검해야할지 등 매체별, 유형별 분류를 통해 팩트체크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팩트체크의 필요성과 중요성 역시 제대로 짚어낸다.
모두가 콘텐츠 생산자가 된 뉴미디어의 시대, 팩트체크는 단순히 언론계 종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실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비판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은 모두에게 필요하다. 팩트체크를 놓친다면 나도 모르게 잘못된 정보를 누군가에게 전달하기 부지기수다. 수많은 가짜 뉴스 속에서 제대로 된 사실을 판단하기 위해서도, 책임감 있게 ‘나’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도 팩트체크의 기술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팩트체크의 기초』를 통해 “사실을 밝히고 진실을 분별하는” 힘을 길러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