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쓰카 에이지 · 선정우 · ISBN: 979-11-85400-09-9
오쓰카 에이지, 순문학의 죽음과 이야기의 탄생을 말하다!
『오쓰카 에이지 - 순문학의 죽음, 오타쿠, 스토리텔링을 말하다』는 만화칼럼니스트 선정우가 《캐릭터 소설 쓰는 법》, 《스토리 메이커》의 저자이자, 일본 순문학 논쟁과 오타쿠론의 선두에 섰던 서브컬처계의 문제적 평론가 오쓰카 에이지와를 직접 만나 묻고 정리한 인터뷰 책이다.
오타쿠 문화의 변화, 순문학의 죽음과 이야기의 탄생, 창작과 프로파간다의 관계 등에 대한 오쓰카 에이지의 견해를 담았다. 《반딧불의 묘》, 《바람이 분다》 등 국내에서 우익 논쟁을 촉발시켰던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에 대한 입장과 같은, 일본에서도 금기시 되어온 창작물에서의 정치적 표현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냈다.
평론가로서 서브컬처를 보는 폭넓은 시선, 창작자로서의 태도 등 오쓰카 에이지는 다양한 화두를 던진다. 1980년대부터 활동해온 일본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비평가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떻게 활동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동시에, 서브컬처 비평의 전통을 갖지 못한 한국의 서브컬처 마니아들과 창작자들에게 고민을 풀어가는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