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근대 한국의 탄생 대한제국

서영희 · ISBN: 979-11-6707-173-6

근대 한국의 탄생 대한제국

대한제국, 근대 한국의 서막을 열다. 대한제국의 흔적은 대한민국이라는 현 국가의 이름에도 확고히 남아 있으나, 정작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연결고리를 설명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해체되며 박물관으로 들어간 역사. 대한제국이라는 기억은 곱씹을수록 낯설고 씁쓸하다.

커피를 좋아한 고종이나 일본으로 넘어간 덕혜옹주 등 몇몇 황실가족의 일화는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잘 알려졌지만, 정작 우리 역사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은 미처 정리되지 않은 채 어렴풋한 과거에 남겨진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가 대한제국을 그저 13년 만에 사라진 나라, ‘간판만 바꿔 단’ 조선왕조로 기억한다.

그러나 대한제국 선포는 주권국가를 향한 역사적 도전이었으며, 근대 한국의 서막을 열고 현대 한국의 뿌리를 생성한 대한제국의 흔적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다.

이 책은 180여 개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며, 우리가 잊고 있던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연결고리를 되살린다. 대한제국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한국 사회·문화·정치의 구조적 특징까지 통찰하는 이 책을 통해, 근대 한국의 출발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