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경 · ISBN: 979-11-306-4026-6
강원랜드의 거리에서 SF와 누아르가 만나다
“어차피 능력이 아니라 저주였어” 질병은 능력이었고, 능력은 저주였다.
카지노 촌 뒷골목에서 전당포 직원으로 살아가던 소년 진. 그는 알 수 없는 자들로부터 무자비하게 사냥당하기 시작한다. 이 모든 건, 병인 줄만 알았던 그의 저주 같은 능력 때문. 그를 노리는 이들과 그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대립 속에서 남은 선택은 하나뿐이다. 능력을 각성하든가, 죽든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게 뭔지 알아? 내가 가진 유일한 능력이 내게서 가족도, 행복도, 목숨도 빼앗아간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