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2일 가입 · 28권 적독
질서와 재산을 최고신으로 숭배하던 19세기 부르주아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그 대안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소유제도의 존재 근거를 법적, 심리적, 경제적 논거로 나누어 조목조목 검토하면서 그 어떤 이유에 의해서도 소유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논증하고 있다. 소유제의 철폐를 주장하며, 그 대안으로 공산주의가 아닌 〈소유와 공유의 종합이라 할 수 있는 제3의 사회형태는 바로 자유〉라며 아나키즘을 주장하고 있다. 공유제는 국가 권력의 비대화를 가져오고 결국 인간에 대한 더 가혹한 지배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