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kyul · 2024년 6월 11일 가입 · 47권 적독
헤르만 헤세의 평생 고민들을 다룬 헤세 문학의 총체!
헤르만 헤세의 마지막 역작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 『유리알 유희』 제2권. 욕망과 금욕, 혼돈과 질서, 삶과 죽음, 동양과 서양, 선과 악 등 작가가 평생 고민해온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미래의 어느 시기, 한 전기 작가가 200년 전에 살았던 전설적인 유리알 유희 명인 요제프 크네히트의 자료를 모아 그의 일대기를 쓰기 시작한다. 20세기 중반, 스위스 산간 지방에 세워진 정신적 이상향에서 요제프는 영재로 교육받고 뛰어난 재능을 보이다가 마침내 명인으로 추대된다. 맡겨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살아가던 그는 학생 시절에 논쟁을 벌이던 세속의 친구와 재회하면서 자신이 진정 바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데…. 작가는 생각의 유희인 ‘유리알 유희’를 통해 자신이 끊임없이 고민했던 균형과 조화로움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