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Astrapia · 2025년 3월 6일 가입 · 426권 적독

비인간 권력 (인공지능, 그리고 자본주의의 미래)

닉 다이어-위데포드 · 아틀레 미콜라 쇼센 · 제임스 스타인호프한뉘

비인간 권력 (인공지능, 그리고 자본주의의 미래)

책 소개

이 책은 잉여가치, 노동, 생산의 일반적 조건, 계급 구성, 잉여인구 등 다양한 이론적 개념을 통해 맑스주의 이론과 AI의 관계를 탐구한다. 저자들은 좌파 가속주의와 포스트-오페라이스모 사상가들의 입장에 반대하며, AI에 대한 더 깊은 분석이 지금까지 제시된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불안한 자본주의의 미래상을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AI 자본은 심연이고 코뮤니즘은 건너야 할 다리다. 그러나 이 다리는 부분적으로는 불길에 휩싸여 있고 반대편의 도착 지점은 희미하게 가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다리는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돌파구인 것이다.

인공지능은 노동을 해방하는 기술인가, 아니면 자본을 인간으로부터 해방하는 기술인가. 『비인간 권력』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들은 오늘날의 AI 열풍을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자본주의가 스스로를 재편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읽는다.

맑스가 분석했던 기계는 노동을 포섭하고 규율하며 잉여가치를 증식시키는 장치였다. 오늘날 기계학습 기반 AI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의 인지와 판단 영역까지 포섭하며 생산, 유통, 관리, 감시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조직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확대되는 것은 노동의 자율성이 아니라, 자본의 인간으로부터의 자율화다.

이 책은 잉여가치, 노동, 생산의 일반 조건, 계급 구성, 잉여인구 등 다양한 이론적 개념을 통해 맑스주의 이론과 AI의 관계를 탐구한다. 저자들은 좌파 가속주의와 포스트-오페라이스모 사상가들의 입장에 반대하며, AI에 대한 더 깊은 분석이 지금까지 제시된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불안한 자본주의의 미래상을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현재의 궤도에서 볼 때 AI가 자본을 위한 궁극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AI는 인류를 한물간 존재로 만들거나, 우주의 열역학적 죽음에 이를 때까지 임금을 위해 일하는 트랜스휴먼 종으로 전락시킬 것이다. 이러한 운명은 오직 코뮤니즘 혁명을 통해서만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