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Astrapia · 2025년 3월 6일 가입 · 493권 적독

상속계급사회 (부모 찬스는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책 소개

상속주의가 만드는 21세기 사회의 구조와 감정

상속을 둘러싼 감정과 도덕, 가족과 경제의 복잡한 얽힘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날카롭게 해부한다

■ 부모의 자산과 상속이 삶의 기회를 결정한다 상속은 죽은 뒤의 일이 아니다. 『상속계급사회』는 오늘날 불평등의 핵심이 개인의 소득이나 능력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부모의 자산과 그 상속 가능성에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교육으로써 ‘노력하면 보상받는 사회’라는 현대 사회 능력주의의 이면에서, 가족의 부와 다양한 지원 및 세대 간 자산 이전이 삶의 기회를 결정하는 ‘상속주의’(inheritocracy)가 구조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저자 자신의 솔직한 고백, 생생한 인터뷰, 깊이 있는 리서치를 통해 제시한다. 신선하고, 매혹적이며, 숨김없는 이 책에서 필비는 상속주의가 우리 모두를 어떻게 통제하고 있는지, 그 놀라운 방식들을 밝혀낸다. 이 이야기는 친구들 사이에서, 가족 안에서, 넓게는 사회적으로도 쉽게 꺼낼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 저자 일라이자 필비는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자전적 서사와 문화 비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책으로, 저자 특유의 유머와 통찰이 있으며 목소리는 사려 깊으면서도 진솔하다. 일라이자 필비의 ‘상속주의’론은 부모의 부와 정보력 등이 자식 교육과 성공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사회적 불평등과 공정성 논의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