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hongminhee · 2023년 12월 5일 가입 · 135권 적독

자본 이전의 세계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역사이론)

책 소개

풍요의 시대, 우리의 삶은 왜 불안해졌는가? 역사의 법칙에서 길어 올린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대안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희망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예속을 거부하고 자립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이며, 역사는 항상 그 방향으로 흘러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본 이전의 세계’, 즉 자본주의가 등장하기 전 인류 사회가 어떤 내적 논리에 의해 형성되고 변화해왔는지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혁명가나 경제학자로만 알려졌던 마르크스를 탁월한 ‘역사학자’로 소환하여, 인류 역사를 단순히 계급투쟁의 기록이 아닌 ‘가족공동체’가 ‘생활수단’과 ‘생산수단’을 확보하며 점진적으로 자립해나가는 과정으로 재정의한다. 특히 생산력의 발전을 단순한 물질적 풍요나 기술의 진보로만 보지 않고, 공동체의 구속으로부터 개인이 얼마나 독립적인 주체로 성장했는지 파악하는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저저는 과거 역사가 박제된 지식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과 경제적 위기를 해결할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