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nymphea · 2024년 1월 8일 가입 · 141권 적독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책 소개

12시간 뒤 사형될 연쇄살인마, 안셀 패커 탈옥을 준비하는 그의 곁으로, 그의 인생에 연루된 모든 여자들이 모인다! 연쇄살인마 소재에 관한 문학적 집대성을 이루어낸 2022년 미국 최고의 화제작!

언론과 평단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2023년 영미 최고의 추리 소설에 수여되는 에드거 상 최우수장편부문을 수상한 화제작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사형을 12시간 앞두고 탈옥을 준비하는 연쇄살인마, 안셀 패커의 삶을 어머니, 아내의 여동생 등 그의 인생에 얽힌 여자들의 시각으로 들여다본 문학적 서스펜스 소설이다. 안셀 패커의 삶을 추적하는 소설은 연쇄살인마를 둘러싼 비정상적인 사회의 열광, 경찰 내의 구조적 차별, 아동 학대 문제까지 낱낱이 해부하며 연쇄살인마 소재에 관한 문학적 집대성을 이루어내 ‘시대의 고전이 될 운명이다.(에스콰이어)’는 극찬을 받았다. 아름다운 문체로 ‘도스토옙스키가 연쇄살인마에 관한 소설을 쓴다면 이럴 것이다(워싱턴 포스트)’는 평과 함께 출간 직후 아마존 최고 소설로 선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전미 베스트셀러를 석권, 뉴욕 타임스 선정 최고의 범죄 소설로 선정되는 등 2022년 미국 최고의 소설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며 상업적ㆍ문학적 성공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쉐임리스」, 「ER」 등 히트 드라마를 제작한 존 웰스 프로덕션에 의해 드라마화 예정이다.

“완벽한 구조, 노련한 필치……. 라스 케플러보다는 도스토옙스키가 쓴 듯한 연쇄살인마 소설이다. 풍부하고, 고뇌에 차 있으며, 아름답다.” -《워싱턴 포스트》

“정당한 분노, 그리고 솟아오르는 공감이 강렬하게 뒤섞인다. 이 시대의 고전이 될 운명이다.”-《에스콰이어》

“(남자일 수밖에 없는) 연쇄 살인마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끔찍한 집착을 시험대에 올린다.”-《굿리즈》

■ 줄거리 12시간 후 사형이 집행될 연쇄살인마, 안셀 패커. 네 명의 여자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그는 공감을 할 수 없고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사이코패스지만,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안셀은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사형수동 교도관인 샤나를 유혹하고, 샤나는 안셀의 탈옥을 비밀리에 돕는다. 한편, 그가 죽였던 피해자의 쌍둥이 동생, 그의 조카 등 연쇄살인마의 인생에 깊이 연루되었고, 안셀로 인해 인생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여자들이 안셀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텍사스로 오고 있는 중이다. 안셀 패커는 어떻게 ‘소녀 살인마’가 되었는가? 그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 가능성은 없었을까? 그는 어떻게 잡히게 되었는가? 그리고 그는 탈옥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문학적 실험에 기댄 범죄자의 서사려나 싶었는데, 그 무게중심이 너무나도 우아하게, 피해자에게로 옮겨 진다. (개인적으로) 이제껏 읽은 MWA 수상작 중 가장 문학적이며, 작가의 열띤 모습이 가장 잘 상당되는 작품이었다."
https://x.com/howmystery/status/1753755937939284020?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