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rousseau · 2025년 1월 14일 가입 · 82권 적독

모더니즘: 위기의 문학 (모너니즘 입문서)

책 소개

테리 이글턴의 모더니즘 입문서!

모더니즘 문학의 역사에서 철학적 배경까지 명쾌하게 종합 분석한 책!

이글턴은 이 책에서 모더니즘을 “20세기의 유일한 진정한 예술 사건”으로 규정했던 슬라보예 지젝의 논평을 인용하면서 모더니즘에 대한 그의 판단을 엿보게 한다. 그는 루카치의 총체성 논의, 아도르노의 부정 미학, 앤더슨의 역사적 조건론, 제임슨의 정치적 무의식을 아우르면서, 모더니즘을 역사적 위기 속에서 태어난 문학적 실험으로 재위치시킨다. 동시에 그는 모더니즘을 서구 중심이 아닌 세계적·탈식민적 맥락에서 재해석하여, 한국 등 비서구 문학 전통 속에서도 변주되는 모더니즘의 가능성을 강조한다. 그것은 이글턴의 거의 모든 저작에서 엿보이는 변증법적 결론이자 맹목적인 낙관론적 희망이 아닌, 변증법적 희망의 노래인 것이다.

모더니즘 비평사의 궤적은 리얼리즘의 옹호와 모더니즘의 부정(루카치), 부정의 미학으로서의 옹호(아도르노), 역사적 기원 규명(앤더슨), 정치경제적 구조 분석(제임슨), 제도화 비판(버거), 그리고 종합적 재위치(이글턴)라는 흐름으로 전개된다. 이 가운데 이글턴의 논의는 단순히 종합을 넘어서, 모더니즘을 “위기의 문학”으로 재정의하며 오늘날의 글로벌 위기를 해석하는 자원으로 소환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는 모더니즘을 과거의 사조로 봉인하지 않고, 기후 위기·세계화·디지털 파편화의 시대를 이해하는 거울로 제시한다. 이 점에서 이글턴의 작업은 모더니즘 비평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21세기의 새로운 전환을 선도하는 이정표로 평가될 수 있다.

세계적인 대학자 테리 이글턴의 최신 말년작! 흔들리는 지금의 세계를 똑바로 겨눈 책! 『모더니즘』을 여러분 앞에 자신 있게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