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a_book_parallel · 2025년 3월 6일 가입 · 24권 적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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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거 앨런 포타라타
미국 근대문학의 기원 에드거 앨런 포 사후 170주년 기념 특별 전집 국내 유일의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 추리소설의 창시자, 공포소설의 완성자, 풍자소설의 대가,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 새로운 문학 이론의 정초자… 시대를 앞서간 가장 독창적인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모든 것
한국 유일의 권위있는 추리문학상인 ‘한국추리문학상’의 2024년 제40회 대상작으로 김세화의 장편소설 《타오》가 선정되었다. 김세화 작가는 한국추리문학상의 신예상, 황금펜상,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한 적 있으며 이번 대상 수상으로 한국추리문학상의 전 부문 수상자가 되었다.
《타오》는 한국 사회의 총체적인 부조리의 뿌리 깊은 연쇄를 드러내는 정통 사회파 미스터리다. 30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면서 포착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치밀하고 방대한 스케일의 미스터리로 담아냈다. 작가는 뿌리 깊은 비관과 무기력이 불러일으킨 폭력, 사회 계층간의 억눌린 분노, 사건의 본질은 무시한 채 악의적인 기사를 양산하는 언론 등에 메스를 들이대며 날카롭게 해부한다. 인접한 일본의 작품들과 비교당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온 한국 추리 문학계에 축복처럼 내린 핵폭탄급의 사회파 미스터리.
욘 A. 린드크비스트타라타
추운 나라에서 온 기묘한 사랑 이야기
“인간들은 우리를 그들 모양으로 만들어. 우리는 우리를 인간들의 모양으로 만들지.”
영화 〈렛미인〉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스웨덴 소설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소설집. 표제작 「경계선」은 북유럽 신화 속 존재인 트롤을 인간 중심의 현대사회로 가져와 젠더, 인종, 나아가 우리가 알던 세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놀라운 반전 효과를 만들어낸 작품으로, 2018년 영화화되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과 스웨덴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굴드바게상 작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에서는 2019년 개봉해 다양성 영화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모았고, 평론가들에게서도 “잊지 못할 만큼 강렬하고 전복적이며 그 어떤 영화와도 다르다”(이동진) “진짜를 감각하게 만드는, 기묘하고도 파격적인 시선”(이화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 『렛미인』 결말부에 단역으로 등장한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또하나의 러브스토리 「지나간 꿈은 흘려보내고」, 좀비물과 휴먼드라마를 결합한 장편소설 『언데드 다루는 법』의 뒷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처리」, 호러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린드크비스트의 필력을 만끽할 수 있는 「언덕 위 마을」과 「임시교사」를 함께 묶었다.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타라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비에트 SF 작가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초기 대표작. 『노변의 피크닉』에 이어 현대문학에서 선보이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두 번째 권으로, 봉건사회 체제의 외계 행성에 파견된 지구인 역사 연구원을 통해, 자신의 유토피아적 개입이 인간 역사의 자연스러운 진보를 방해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간섭하지 못한 채 관찰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신’의 불완전한 입장에서 오는 딜레마를 그렸다.
이번 한국어판 『신이 되기는 어렵다』는 스탈케르출판사의 2003년판 「스트루가츠키 형제 작품집」 11권 제2쇄(2차 수정본) 원고를 저본으로 삼았으며, 2014년 시카고리뷰프레스 영역판에 실린 「하리 쿤즈루 추천사」와 2003년 동생 보리스 스트루가츠키가 펴낸 회상록 『지난 일들에 관하여』의 『신이 되기는 어렵다』 부분 「후기」를 함께 수록했다.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타라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비에트 SF 작가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전설적인 고전. 한국에 형제의 작품이 첫선을 보인 후 거의 30년 만의 사건이다. 이번 한국어판 <노변의 피크닉>은 스탈케르출판사의 2003년판 <스트루가츠키 형제 작품집> 11권 제2쇄(2차 수정본) 원고를 저본으로 삼았다.
1977년 맥밀런출판사 영역판에 실린 '시어도어 스터전 서문'과 2012년 시카고리뷰프레스 영역판에 실린 '어슐러 K. 르 귄 추천사', 그리고 2003년 동생 보리스 스트루가츠키가 펴낸 회상록 '지난 일들에 관하여'의 '노변의 피크닉' 부분 '후기'」를 함께 수록했다.
<노변의 피크닉>은 외계 생명체나 외계 문명과의 첫 접촉을 다루는 '퍼스트 콘택트' 유의 소설에 속하지만, 통상 이들 작품이 평화적인 혹은 공격적인 외계의 접근 형태를 그리는 것과는 달리 그들로부터의 아무런 의사 표시가 없었다고 상정한다.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이 작품은 외계인의 지구 '방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19XX년 지구에는 '구역'이라고 알려진 여섯 개의 영역이 존재하는데, 그곳은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 현상들로 가득하고 순간순간 불가사의한 사건이 발생하며, 외계인의 '방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이다. 그러나 '방문자'라 불리는 외계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왜 지구에 왔는지, 무엇을 하고 떠났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인류는 방문자들이 지구에 온 목적을 추측할 수밖에 없으며, 그 추측 가운데 하나가 그들이 우주의 한 길목에 위치한 지구에 들러서 피크닉을 즐기고 갔을 뿐이라는 가설이다.
앨저넌 블랙우드의 [버드나무]는 H.P. 러브크래프트가 명명한 ‘코즈믹 호러’ 즉 우주적 공포를 잘 구현한 작품이다. 러브크래프트는 자신의 작품 [크툴루의 부름]에서 블랙우드의 [더 센토]에서 따온 문구를 제명으로 삼는다. “위대한 힘이나 존재들의 의식이 발현된 모양이나 형체가 아득히 먼 옛날……인류가 번성하기 훨씬 전에 종적을 감추었으나……시나 전설 속에서만 그 찰나의 기억이 남아 온갖 종류의 신이니 괴물이니 신화적 존재로 불렸는데……어쩌면 그 힘이나 존재들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러브크래프트는 이처럼 블랙우드의 우주적 통찰력을 이용해 우주적이며 신화적인 공포 이야기의 근간을 세운다. 러브크래프트는 [버드나무]를 “이제껏 쓰인 가장 훌륭한 공포 이야기”라고 극찬했으며 블랙우드를 “기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한 명의 절대적이고 의문의 여지 없는 대가”라고 평가했다. [버드나무]는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괴물이나 악당이 주인공과 벌이는 갈등을 소재로 한 기존의 공포 이야기와는 달리 자연력 또는 ‘알 수 없는 우주적 힘’이 유발하는 독특한 공포를 선사한다. 작가는 인간이 아닌 우주 만물에도 의식이 있음을 상정하는 범심론汎心論을 기반으로 우주 만물에 깃든 의식이 인간에게 적대적으로 작용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공포를 느끼며 인간의 ‘보잘것없음’을 깨닫는다. 본 작품집에는 [버드나무] 이외에도 북미 인디언의 전설 속 괴물 웬디고를 그린 [웬디고]와 그 두 작품과는 달리 도시 공포를 그린 [엿듣는 자]와 한니발 렉터의 표본일 법한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도시 스릴러 [막스 헨직]이 수록되었다.
◆ 특징
1. 공포 소설, ‘위어드 스토리’의 대가 러브크래프트가 최고로 뽑은 기이한 이야기의 거장 앨저넌 블랙우드의 대표 소설을 한국 최초로 소개한다. 2. 블랙우드 이야기의 두 줄기인 오지의 공포와 도시 공포의 대표 작품들이 함께 수록되었다. 3. 기존 공포의 공식과 달리 인물 중심이 아니라 자연력,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하는 코즈믹 호러의 대표작이다. 4. 우주적 힘, 전설 속 괴물, 연쇄살인범, 도시 유령과의 초자연적 교감 등 이야기의 변주가 다채롭다.
로베르트 J. 슈미트타라타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번역한 좀비 아포칼립스 소설 『브로츠와프의 쥐들』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정보라 작가는 1960년대 공산주의 폴란드의 억압과 부조리에서 군사독재 치하 한국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 시리즈 번역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와 한국은 식민 지배와 전쟁, 분단과 군사독재라는 유사한 역사를 공유한다. 한국 독자들에게 이 작품은 단순한 좀비물이 아니라, 생존과 통제를 둘러싼 현실의 은유로 다가올 것이다. 이다혜 기자는 추천사에서 이 작품이 현실을 반영해 아찔하다며 혼돈 속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현실과 군상극이 주는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1963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출혈성 천연두 대유행으로 봉쇄된 도시에서 좀비가 출현한다. 「카오스」는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전염병 확산이 시작된 첫 열두 시간 동안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무엇이 감염을 일으키는가? 언제 어디서 또 좀비가 나타날 것인가? 독자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들과 함께 혼돈의 한가운데로 빠져든다. 급속히 확산되는 좀비의 위협 속에서 인물들은 잔혹한 선택을 내릴 수밖에 없다. 냉전 시대 공산주의 체제라는 특수한 배경 속에서 벌어지는 이 사태는 이전에 본 적 없는 독특한 좀비 서사를 만들어낸다. 권위주의 사회에서 공권력이 주도하는 좀비 군상극은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알맞게 도착했다.
이제 막 SF 장르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SF를 어떻게,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서 읽으면 좋을지 친절하게 안내하는 장르 가이드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SF를 읽는 즐거움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적절한 언어를 제공해 준다. 한국에 번역된 SF 장르를 설명하는 대부분 책들이 연대기 순으로 SF를 설명해 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SF의 새로운 의미를 긷는 데에 한계가 있다.
<에스에프 에스프리>의 해제를 쓴 정소연 작가는 이 책이 "시간적 설명보다는 개념적 설명 방식"을 취하며, 이러한 방식을 통해 "SF라는 장르가 특히 작가와 독자 간의 협상 내지는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해 왔고, 작가와 독자, 때로는 출판사와 시장, 이론가들이 함께한 이 실천공동체들이 바로 오늘날 SF라는 장르를 만들어 온 과정을 여러 작품과 에피소드로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한다.
과학기술이 포화한 시대, 인지적 소외, 메가텍스트, 사변성, 실천공동체, 가치에 대한 신념, 변화, 가능성의 문학이라는 여덟 가지 개념으로 각 장을 살펴보면서 대표적인 작품에 대한 꼼꼼한 비평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