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5일 가입 · 12권 적독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목적은 고대의 고전적 미의 개념이 성립되어 다시 부활한 근대 르네상스기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풍미했던 신화와 역사 속 여성들을 선별해서, 명화 속에 나타난 그녀들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생애를 그림으로 풀어가는 데 있다. 어찌 보면 미술사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여성사 같기도 하다. 각 시대의 시작과 말미에서는 그 시대를 비추는 거울인 여성상과 여권 신장 및 중심인물이나 화가들과 관련된 다양한 예술사조와 미의 기준과 시대적 인식의 변화 등을 파노라마처럼 서술한다.
여러 미술작품에 그려진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 아내와 어머니, 성녀와 창녀 이분법을 넘어선 그림 속 여성들은 어떤 인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