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적독2 積讀

명사

  1. 책을 읽지 아니하고 쌓아 두기만 함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표준국어대사전》

도해 타이완사 (선사시대부터 차이잉원 시대까지)

책 소개

선사 시대부터 차이잉원 시대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타이완의 역사

학생들의 간단한 질문에도 머뭇거리는 저를 발견하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컨대 청나라는 타이완을 점령했는데 왜 명나라는 타이완을 점령하지 않았나요? 청나라 때 타이완 사회에서는 반란이 자주 있었나요? 황민화 운동 당시 타이완인들은 일본인에 완전히 동화되었나요? 장징궈는 민주화의 원동력이었나요? 학생들의 이런 단순한 질문 속에는 사실 심오하고 복잡한 배경이 담겨 있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는 문제입니다. _궈팅위, 서문1

세상의 경계에서

책 소개

장벽으로 둘러싸인 안락한 도시 와일리시티는 엘드리지 연구소가 개발한 평행우주 횡단 기술로 더욱더 부를 축적해 나간다. 그러나 횡단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서는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자신의 죽음이 전제되어야 했다. 절대다수의 세계에서 사망한 최적의 횡단자 카라가 척박한 고향 애시타운을 떠나 와일리시티에 정착하려 한 지도 벌써 6년째, 새로이 방문한 지구에서 뜻밖의 인물과 마주하면서 그녀의 운명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간다.

팔레스타인 (최신 개정판)

책 소개

뉴스보다 생생하고 소설보다 강력하다! 총 대신 펜으로, 증오 대신 공감으로 야만적인 폭력 앞에 선 인간의 삶을 그린 최고의 그래픽노블

☆ 《쥐》, 《페르세폴리스》와 함께 손꼽히는 그래픽노블의 3대 고전 ☆ 사실적인 묘사와 객관적 시각을 겸비한 ‘만화 저널리즘’의 선구적 작품 ☆ 세계적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의 강력 추천 ☆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을 이해하는 필독서

현재진행형인 팔레스타인의 비극, 평화의 본질을 되묻는 이 시대의 필독서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최신 개정판 출간 이스라엘 점령하에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획기적인 논픽션 그래픽노블 《팔레스타인》이 2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 앞에 선다. 이 책은 2002년 국내 첫 출간 당시 팔레스타인의 참상과 진실을 알리며 한국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팔레스타인》은 《쥐》, 《페르세폴리스》와 함께 그래픽노블 3대작으로 손꼽히며, '만화 저널리즘' 장르를 개척한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세계적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가 인정하고 추천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고 가자 지구 공습이 이어지며 전 세계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의 재출간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조 사코가 30여 년 전 기록한 현실은 안타깝게도 현재진행형이며, 오히려 더 나빠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야만적 폭력이 일상화된 현실 속에서 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을 직시하고 평화의 본질과 연대의 의미를 되묻는다.

사실적인 묘사와 객관적 시각을 겸비한 ‘만화 저널리즘’의 선구작 -뉴스에 담기지 못한 점령지의 참모습을 담아내다 《팔레스타인》은 조 사코가 1991년 팔레스타인 웨스트뱅크와 가자지구를 직접 방문해 수 개월간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수집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한다. 끊임없이 총성이 울리는 곳에서 무너진 일상과 억압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 몸짓,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사실적이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로 포착해, 마치 묵직한 다큐멘터리처럼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날것 그대로 전달한다.

그러나 조 사코는 단순히 팔레스타인의 고통만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스라엘군의 검문소에서 벌어지는 일상적 굴욕, 집이 파괴당한 가족들의 이야기, 감옥에서 고문당한 사람들의 증언 등 구체적인 경험담을 통해 점령의 현실을 생생히 보여주면서도, 거대한 힘에 맞서 자신들의 역사와 삶을 되찾으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빛나는 의지를 주목한다. 그와 더불어 곳곳에서 인간적이고 때로는 해학적인 시선으로 그들에 대한 연대감을 드러낸다.

완성도 높인 개정판, 한국 독자를 위한 특별 구성 이 개정판은 2024년 미국에서 개정 출간된 최신판을 바탕으로 했다. 조 사코의 개정판 서문과 이스라엘 저널리스트 아미라 하스의 추천글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번역자 서울교육대 함규진 교수가 충실히 번역을 재검토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등 번역의 질을 한층 높였다. 특히 중동 전문가 박현도 교수의 한국어판 특집 글을 수록하여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새로운 표지 디자인을 선보이며, 고급 종이와 각양장 제본으로 소장 가치도 높였다.

지뢰 글리코

책 소개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신감각 두뇌 배틀 소설! 제171회 나오키상 후보, 제3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일본 미스터리 4대 랭킹 완전 제패!

일주일 만에 3개 문학상 수상, 4대 미스터리 랭킹 완전 제패. 대중소설이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수상하며, 나오키상 후보까지 포함해 총 11개의 상에 이름을 올린 기념비적인 작품 《지뢰 글리코》가 리드비에서 출간된다.

도립 호지로 고등학교 1학년, 유난히 승부에 강한 이모리야 마토는 본의 아니게 여러 게임에 휘말린다. 게임 종목은 가위바위보로 계단을 먼저 오르고, 카드를 뒤집어 짝을 맞추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겨루는 것처럼 익숙한 놀이들이지만, 모두 변형된 규칙이 적용돼 있다. 교묘한 속임수와 치밀한 논리, 그야말로 궁극의 심리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지만, 《지뢰 글리코》는 탁월한 엔터테인먼트이자 빼어난 청춘 소설이기도 하다.

작가 아오사키 유고는 어린 시절 즐겼던 익숙한 놀이를 소재로 삼고, 직접 그린 다양한 일러스트를 삽입하는 등, ‘철저한 재미’를 추구했다. “재미있는 경기를 관전하는 마음으로 읽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수많은 심사평과 독자평은 모두 단 하나의 의견으로 일치한다. ‘일단 재미있다!’

줄거리 ‘이모리야 마토’는 역시, 승부에 강하다

평온한 날을 꿈꾸는 여고생 ‘이모리야 마토’는 친근한 놀이에 규칙을 추가한 ‘변형 규칙’ 게임에 휘말린다

몰래 설치된 함정을 ​예측하며 가위바위보로 계단을 오르고, (지뢰 글리코) 백 장의 카드를 번갈아 뒤집으며 상대보다 먼저 짝을 맞춰야 한다. (스님 쇠약) 각자 규칙을 추가해 다섯 가지 손 모양으로 가위바위보를 겨루고, (자유 규칙 가위바위보) ‘암살자’와 ‘표적’으로 나뉘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도전한다. (달마 인형이 셈했습니다)

차례차례 강자를 쓰러트린 ‘이모리야 마토’가 도달한 최후의 게임은? 그리고, 이 치열한 승부의 진짜 목적은?

밤의 신이 내려온다 (장자샹 장편소설)

책 소개

음악과 소설로 동시에 타이완의 문단과 음악계를 뒤흔든 젊은 천재의 데뷔작!

“『밤의 신이 내려온다』는 작가의 데뷔작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 이로부터 타이완 문단은 우수한 소설가 한 사람을 새로 얻게 되었다” _ 금전장 본선 심사위원 마스팡(馬世芳) 타이완 양대 문학상인 금전상(金典賞) 수상작!

타이완 문단을 뒤흔든 젊은 천재의 데뷔 소설 『밤의 신이 내려온다』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의 원제는 ‘야관순장(夜官巡場)’으로, 밤의 신이자 낮은 자들을 위한 신인 야관(夜官)이 길 잃은 영혼들과 귀신들의 행렬을 데리고 밤 행차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 장자샹은 ‘좡커런’이라는 타이완 인디 록밴드의 보컬이자 리더로, 소설 『밤의 신이 내려온다』를 출간하기 전에 동명 앨범을 먼저 발표했고, 같은 테마와 세계관을 지닌 음악과 소설 모두 크나큰 호평을 얻었다. 장자샹은 타이완을 주빈국으로 하여 열리는 이번 2025 서울 국제도서전에 밴드 멤버들과 함께 참석한다.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 (여성적 읽기로 여백을 쓰다)

책 소개

‘책의 여백에 쓰는 글’을 뜻하는 마지네일리아(marginalia). 우리는 마지네일리아를 남기고 또 발견하면서 ‘여성적 읽기’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메리 셸리와 버지니아 울프부터 마르그리트 뒤라스, 테레사 학경 차,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토니 모리슨, 다와다 요코, 찬쉐까지. 이들은 어떻게 서로의 마지네일리아로 존재하는가? 『짐승일기』, 『아무튼, 연필』을 쓴 작가이자 독립연구자 김지승은 기록되지 않은 말과 몸을 감지하고 드러내며, 경계를 넘는 여성적 읽기를 실천해낸다.

도미노 (온다 리쿠 장편소설)

책 소개

온다 리쿠표 ‘패닉 코미디’의 경쾌한 출발점

복잡하기로 악명 높은 무더운 한여름의 도쿄역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도미노가 시작된다!

장르를 종횡무진하며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일본 문단의 대표 작가, 온다 리쿠의 ‘도미노’ 시리즈가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도미노》는 미로를 방불케 하는 복잡한 도쿄역을 배경으로, 28명의 등장인물이 겪는 각각의 사건이 하나로 맞물리며 펼쳐지는 대소동극이다. 재기 발랄한 상상력과 뛰어난 흡인력을 자랑하며 ‘패닉 코미디’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도미노》와 함께 20년 만에 발표된 두 번째 이야기 《도미노 in 상하이》를 나란히 출간하며 좌충우돌 도미노 월드가 단번에 드러날 수 있도록 꾸렸다.

재난과 문학

박인성 · 신형철 · 심정명 · 남상욱 · 한광택수련

재난과 문학

책 소개

재난과 문학

재난을 다루는 문학작품은 그만의 특별한 가치를 갖는다. 문학은 시각적 표현을 통해 내면을 보여줘야 하는 영화와 달리 언어를 통해 깊이 있는 내면의 변화를 보여준다. 감정, 심리, 갈등이나 생각은 끝도 없이 세밀히 묘사될 수 있으며 재난을 겪는 인간의 고통과 슬픔도 자세히 드러낼 수 있다. 상상력의 끝없는 확대 또한 문학만이 가진 장점이다. 문학은 재난의 형태에 대한 묘사를 제한하지 않고 그에 얽힌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한 서술 역시 제한하지 않는다. 지구가 먼지 폭풍에 휘말리거나 전염병에 휩싸여 재앙적 상황에 놓여도 이를 서술하는 방법은 많다. 마찬가지로 재난에 맞서거나 재난 이후를 대응하는 국가, 사회, 인간 존재의 의미는 무한히 탐구될 수 있다. 국가적 붕괴, 자본주의의 재난 이용, 사회의 혼란이나 대응, 젠더적 문제, 생존과 삶의 가치에 대한 문제 등을 끝까지 치밀하게 파고들어가는 것은 어떤 장르보다도 문학이 더 유리하다. 공간과 시간에 대한 자유로움은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토대다. 과거와 현재, 인물의 내면과 현실 등을 자유롭게 오가는 문학은 재난에 대한 인물의 감정과 사회적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가도록 한다. 이 책은 그와 같은 문학만의 강점을 살린 작품을 연구한 이들이 함께 엮은 것이다.

재난과 문학
박인성,신형철,심정명,남상욱,한광택,고봉준,유희석,이소연,김주선, 역락, 2025

한미일 재난 마스터플롯 비교, 체르노빌/후쿠시마, 포스트코로나, 인류세, 기후변화, 포스트휴먼 문학 서술 연구 결과를 모았다.

다시, 몸으로

김초엽 · 저우원 · 김청귤 · 청징보 · 천선란옥탑방

다시, 몸으로

책 소개

“우리가 빼앗겼던, 죽여야 했던 몸을 돌려주고 싶어”

2025 상하이번역문학출판사 출간 확정 한국과 중국 여성 SF작가 6인의 신체성에 관한 사유와 탐색

몸이라는 소우주와 세계라는 대우주를 그려낸 한 권의 책. _김이삭(소설가, 번역가) ‘몸’의 무게와 함께, 우리가 몸을 가진 존재이기에 대면하는 자유를 이야기한다. _심완선(SF평론가)

한국과 중국의 여성 SF 소설가 여섯 명이 ‘신체성’이라는 주제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단편소설을 선보이는 《다시, 몸으로》가 출간되었다. 한국에서는 올여름 서울국제도서전을 앞두고 출판사 인플루엔셜의 문학 브랜드 래빗홀에서 출간되며, 중국에서는 상하이번역문학출판사(上海译文出版社)에서 올해 8월 현지의 문학주간 행사에 맞추어 출간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가장 젊고 날카로운 감각으로 과학소설을 창작하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 작가 김초엽, 김청귤, 천선란이 참여하고, 중국에서는 양대 SF 문학상인 성운상과 은하상을 모두 석권한 청징보 작가, 중국 최대 SF 팬덤 조직 애플코어의 공동 설립자이자 문화연구자로 오슬로대학에서 강의해온 왕칸위 작가, 그리고 조지 R. R. 마틴의 테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저우원 작가가 참여한다. 그간 많은 SF소설은 인간의 몸에서 벗어나 초월적인 존재가 되거나 기술의 힘으로 새롭게 변신하며 ‘몸’이라는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다시, 몸으로》는 제목처럼 ‘몸으로 돌아가는 방향’을 보여준 소설들이 담겨 그 특별함을 더한다. 서버로 이전한 인류가 자신의 구체성을 탐색하거나, 통제되었던 감각을 되돌리며 고통에 희열을 느끼고, 죽음과 우주의 재편이라는 표면적 결말을 넘어서 궁극적 좌표 찾기에 골몰한다. 각국의 SF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로 각광받으며 늘 새로운 실험을 감행하고 자신의 문학 세계를 확장해온 이들이 선보이는 이 여섯 편의 단편소설은 추천사를 쓴 심완선 평론가의 말처럼 “최신의 SF를 읽는 기쁨”을 선사한다.

살로니카의 아이들

책 소개

단 한 번의 거짓말에서 시작된 거대한 비극, 그 가운데서 발견한 진실에 관한 마법 같은 이야기.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열렬한 찬사를 받은 이 소설은, 거대한 해일처럼 몰려오는 고통스러운 과거로부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한 사람이 어떤 일까지 해낼 수 있을지를 집요하게 탐구한다.

1940년대 그리스의 항구 도시 살로니카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살면서 한 번도 거짓말을 해본 적 없는 열한 살 소년, 니코 크리스피스. 같은 반 소녀 파니는 니코의 순수함에 마음을 빼앗기고, 파니를 남몰래 좋아하던 니코의 형 세바스티안은 동생에게 묘한 질투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나치가 살로니카를 점령하면서 이들의 평범했던 일상은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살아남은 이들은 살로니카와 미국을 오가며 지난날의 거짓과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그들이 마침내 마주할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비롯해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해온 미치 앨봄은 작가로 데뷔한 이래 줄곧 홀로코스트를 다룬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밝혀왔다. 『살로니카의 아이들』은 앨봄이 오랫동안 품어온 문학적 열망을 실현해낸 책으로, “미치 앨봄의 작품 중 최고”라는 평을 받는다. 살로니카와 예루살렘, 아우슈비츠 등을 직접 오가며 수년간의 취재와 치열한 고민 끝에 완성한 이 소설은 영화처럼 펼쳐지는 배경과 빠르게 진행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속에 감당하기 힘든 비극이 닥쳤을 때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담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