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han47 · 2025년 3월 4일 가입 · 86권 적독

무지의 즐거움 (지적 흥분을 부르는 천진한 어른의 공부 이야기)

책 소개

평생 자기만의 배움을 길을 찾아 닦고 걸어오며 대중과 소통해 온 작가이자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배움의 길을 묻는 한국의 독자들과 처음으로 직접 소통을 시도한다. 그간 한국에 소개된 선생의 책은 모두 일본에서 먼저 출간된 것을 우리말로 번역해 펴낸 것이었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한국에서 기획되어 오롯이 한국 독자들을 향해 쓰였다. 주제는 배움과 성숙, 어른의 공부. 한국의 편집자와 번역가가 고심하여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스물다섯 가지 질문을 마련했다. 콘텐츠가 넘치는 지금 같은 세상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지식과 문화를 받아들이고 자기 관심사·공부거리를 찾아야 하는지. 젊은 세대의 문해력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읽고 쓰는 능력의 기초는 어떻게 다져야 하는지. 몇 세대에 걸쳐 지속되는 영어 공부 과열 현상의 근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선생은 “전부 일본 대중이나 미디어로부터는 받아 본 적 없는 생소한 질문”이라며 각각의 물음에 특유의 재치를 더해 기발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마치 우문현답의 형식으로 이어지는 글 속에는 세월을 거치며 농익은 지혜와 문무를 오가며 쌓은 인생의 깨달음이 짙게 녹아 있다.

가짜 불안 (폭주하는 걱정을 멈추는 생각 정리 솔루션)

책 소개

“끝없는 불안과 반추, 문제는 현실이 아니라 당신의 머릿속에 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생각 중독』저자 닉 트렌턴 신간!

아무 일도 없는데 ‘혹시?’라는 의문이 끊이지 않고, 끝없이 시뮬레이션을 돌리다가 끝내 결정하지 못하고 행동을 미루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가짜 불안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많은 경우 지금 느껴지는 불안과 후회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당신을 주저앉힐 만큼 위협적으로 보여도, 그 감정에는 뚜렷한 실체가 없으며 실제로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다. 독립출판물로 출간되어 입소문만으로 40만 부 판매고를 올리며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가 된 화제작 『생각 중독』의 저자 닉 트렌턴이 신간 『가짜 불안』으로 다시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실체 없고 막연한 불안에 압도되어 걱정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지만, 정작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모든 현대인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과 뇌과학에 기반한 검증된 전략과 구체적이고 확실한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우리를 갉아먹는 ‘가짜 불안’을 구별하고 지금 여기를 사는 길로 안내한다.

할 일은 많지만 아직도 누워 있는 당신에게

책 소개

JTBC 〈이혼숙려캠프〉와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할 일이 쌓여 있는데도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우리가 겪고 있는 무기력의 원인을 분석하고, 수면과 운동 등 일상의 루틴을 점검하며, 나아가 상처받지 않는 인간관계와 흐트러진 내면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담고 있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루틴으로 내가 바뀔 수 있는 솔루션을 알려주기 때문에 지금 마음이 힘들고 무기력한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책 소개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톨스토이, 조지 오웰, 체호프… 전 세계 현자들이 깨달은 삶의 참된 진리

사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더 잘 살고 싶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이 질문의 답을 찾는다. 하지만 답을 찾기란 쉽지 않고, 평생 답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런 우리에게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는 힌트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현자들이 평범함에 찬사를 보내며 남긴 수많은 기록을 오랫동안 끈질기게 수집한 결과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스피노자, 톨스토이, 체호프 등 현자들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용의 ‘평범한 삶’을 가치 높게 평가했다. 우리는 대단한 무언가가 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수많은 현자들은 사소하고 평범해도 인생은 이미 완전하며, 충분히 완벽하다고 말한다. 성과 우선, 능력주의 등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에게 경종을 울릴 만한 메시지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 고민하고 결정하게 한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이란, 헛된 야망의 실현이나 비겁한 타협이 아니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자 하는 바람이며, 떠들썩한 성공 뒤에 숨어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다. 그리하여 낮은 곳에서도 크게 배우고, 보잘것없는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절망에서도 희망을 보는 것이다. 부디 이 책이 평범하여 찬란한 것, 사소하여 의미 있는 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하는 특별한 안내소가 되길 바란다.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자기증명과 인정욕구로부터 벗어나는 10가지 심리학 기술)

책 소개

당신은 성취와 자기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 실수와 실패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 완벽주의는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높은 생산성, 그에 따르는 보상과 충족감을 얻는 ‘적응적’ 완벽주의가 있는 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늘 긴장하고, 스스로를 과도하게 통제하고, 인간관계를 망치고, 상습적으로 일을 미루는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있다. 부적응적 완벽주의자들은 스스로를 질책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려 애쓰고,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불안, 걱정, 우울,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불안장애와 강박장애를 연구하는 임상심리학자인 두 저자는 내담자들뿐 아니라 가까운 동료, 심지어 자기 자신 역시 완벽주의의 덫에 빠져 심한 불완전감을 느끼고 있음을 깨닫고는, 이론이 아닌 실제 삶에서 완벽주의를 이해하고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들은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에 대처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삶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재설정할 수 있는 10가지 심리학 기술들을 소개한다. 자신을 규정짓는 완벽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삶을 더욱 유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 관점과 태도를 이 책을 통해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슬픔에 이름 붙이기 (마음의 혼란을 언어의 질서로 꿰매는 감정 사전)

책 소개

혼란하고 미묘한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거대한 프로젝트 - 12년 만에 완성된 신조어 사전

‘산더(sonder)’, ‘케놉시아(kenopsia)’, ‘데뷔(dès vu)’… 몇 년 전부터 알음알음 회자되고 있는 이 말들은 사전에 등재된 정식 단어도, 유행어도 아니지만 한번 알게 된 사람들은 이 사무치는 어휘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느냐고 입을 모은다. 애매모호하더라도 우리 내면에 분명하게 존재하는 섬세한 느낌들에 이름을 붙여온 ‘슬픔에 이름 붙이기’ 프로젝트. 그 프로젝트로 십여 년 동안 모아온 ‘감정 신조어’를 집대성한 『슬픔에 이름 붙이기』가 사전 형식의 책으로 나왔다. ‘나도 누군가의 인생에서는 엑스트라겠구나’라는 깨달음을 뜻하는 ‘산더’, 한때 북적였으나 지금은 고요해진 곳의 분위기를 가리키는 ‘케놉시아’처럼 미묘한 느낌들에 세심하게 이름을 붙인 신조어 300여 개를 만날 수 있다. 박학한 언어 지식과 섬세한 감각으로 만든 이 새로운 단어의 목록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 경험은 경이롭고 시적이다. 우리 모두가 알게 모르게 느껴온 감정의 시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평생 내 손 닿는 곳에 두어야 할 책”이라는 김소연 시인의 추천,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묵묵한 위로, 자신의 슬픔을 위한 지적인 언어 처방”이라는 신형철 평론가의 극찬을 받은 이 책의 시작은 ‘슬픔에 이름 붙이기’라는 이름의 개인 블로그였다. 이는 소설가 존 그린과 비욘세 같은 유명인부터 유수의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은 〈Dictionary of Obscure Sorrows〉라는 유튜브로까지 성장했고 프로젝트 시작부터 무려 12년 만에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새로운 몇몇 단어들은 카페나 버스, 영화관 옆자리에서 실제로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대중에 알려졌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이자 시인인 황유원은 “이 책을 한 번에 다 읽지 말고 시간과 상상력을 들여 여러 상황과 공간에서 조금씩 읽어나가길 권”한다. 손 닿는 곳에 놓고 언제든 어느 페이지든 펼쳐 읽으면 “우리에게 새로운 감각과 공간과 풍경을 천천히 열어”줄 것이다.

예민함이라는 무기 (자극에 둔감해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책 소개

독일 최고의 관계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남들보다 섬세하고 신중하고 감각적인 나만의 재능으로 살아가는 법

타인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입장을 무조건 굽히고 심지어 타인의 문제를 떠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독일 아마존 심리학 베스트셀러 《나는 단호해지기로 했다》의 저자이기도 한 롤프 젤린은 예민한 사람에 대한 세상의 잘못된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해 타고난 예민함을 감춰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과 처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예민한 사람들이 섬세하고 신중한 자신만의 관점을 지키며 살아갈 때 더 넓은 세상, 더 풍요로운 내면을 만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예민함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상담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인터뷰를 통해 유용한 정보들도 함께 전한다.

천재 보고서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천재들의 비밀코드)

책 소개

모두가 어수선하다고 생각했지만 천재로 기억된 사람들 케임브리지·예일대 심리학자가 밝혀낸 천재들의 비밀!

《천재 보고서》는 케임브리지와 예일대학교 심리학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의 획기적인 연구와 저널리스트 캐롤린 그레고어가 〈허핑턴 포스트〉에 기고해 호평받은 기사에서 출발한 책이다. 이 책은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마르셀 프루스트,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토머스 에디슨, 조세핀 베이커, 존 레논, 마이클 잭슨, 톰 요크, 조시 웨이츠킨, 미야모토 시게루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천재들의 수많은 사례를 통해 복잡하고 어수선한 마음 가운데 그들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었던 ‘천재들의 10가지 비밀코드’에 관해 말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실제 천재는 남과 다른 생각을 하고 난제를 해결해 내는 창의적인 사람들이다. 앞으로 세상을 바꿀 리더들은 어수선한 천재들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 책을 추천했고,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여기에서 소개하는 요소들은 세부적인 천재 마음 이해하기의 열쇠들입니다. 동시에 이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같은 범재에게도 꼭 필요한 삶의 태도”라는 추천평과 함께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단순하고 획일적인 사고방식과 교육이 아닌, 자기 안에 자리한 고유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창의성은 결국 자기 삶의 아름다운 창조자가 되는 과정”이라는 박문호 박사의 추천평처럼, 우리는 이 책에 담긴 잠재력을 깨우는 천재들의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천재들의 창의성에 관한 비밀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 인간다움, 인문학적 통찰을 발견하는 동시에 깊은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진정한 나와 마주하며 내 삶의 아름다운 창조자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