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han47 · 2025년 3월 4일 가입 · 86권 적독

기계는 왜 학습하는가 (AI를 움직이는 우아한 수학)

책 소개

“걸작”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제프리 힌턴 강력 추천 AI가 구현하는 놀라운 세상을 떠받치며 미래를 만들어갈 핵심 수학!

2024년 챗GPT의 마법 같은 등장은 빠르게 모두의 관심사를 장악했다. AI가 길을 찾아주고, 음악을 추천하고, 그림을 그려주고, 문서를 정리해주는 수준에서 도약하여 정보를 “스스로” 찾아서 알려주고 질문에 “생각해서” 대답하는 수준에 이른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과연 AI는 진짜 생각하는 기계가 된 것인가? AI로 인해서 우리 사회는 어떻게 달라지고, 우리의 삶은 또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장밋빛 기대와 어두운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과학저술가 아닐 아난타스와미의 이 책은 오늘날의 AI를 있게 한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핵심 수학을 상세하게 살펴봄으로써 기계 안에서 어떤 과정이 작동하고 있는지를 선명하게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수십 년간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연구자들에게 활력과 흥분을 선사한 정교한 수학 원리와 알고리즘을 설명한다. 기계 학습이라는 방대한 분야에서 구사하는 알고리즘에는 비교적 간단한 수학이 쓰인다.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 수학은 고등학교나 대학 저학년 때 배우는 것들로, 선형 대수, 미적분, 베이스의 정리, 가우스 분포(및 종형 곡선) 등이다. 이 책은 기계 학습 분야를 떠받치는 핵심적 수학 개념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로젠블랫의 퍼셉트론에서부터 현대의 심층 신경망(인공 신경세포라는 연산 단위의 정교한 연결망)에 이르는 여정을 들려준다. 1950년대의 비교적 단순한 개념을 이해하면서 수학과 친숙해진 뒤에는 조금씩 난도를 끌어올려 오늘날 기계 학습 시스템을 떠받치는 전문적인 수학 원리와 알고리즘을 살펴본다. 이 과정은 우리가 기계에 불어넣는 어마어마한 힘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최소한의 이론적, 개념적 지식을 펼쳐 보인다. 학습하는 기계의 작동원리와 그 바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비로소 AI의 정체를 이해하고 AI로 가득해질 미래를 자신 있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도약 (평범함을 뛰어넘는 초효율 사고법)

책 소개

“제힘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사고학의 거장, 도야마 시게히코의 40년을 앞서간 시대를 초월한 가르침

일본 대중들에게 ‘지(知)의 거인’이라 불리며 극찬을 받았던 도야마 시게히코 교수의 책이 한국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도쿄대 필독서’로 단단히 자리 잡아 40년 동안 ‘끈질기게’ 팔려나간 전설의 스테디셀러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 250만 독자들의 사고방식을 변화시켰다.

이 책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급부상하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서점 직원이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는, 더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좀 더 젊었을 때 읽었더라면…….”이라는 POP를 적어놓았다. 이것이 급속도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그해에만 25만 부가 팔려나갔고, 다음 해 아마존 종합 1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수많은 가르침 중에서 저자가 특히 강조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다. 세상은 이제 더 이상 ‘만점 답안’만 제출하는 우등생에 만족하지 않는다. 한 단계 나아가 ‘기발한 아이디어’을 만들어내는 창의적 인재를 원한다. 이 책에는 생각의 틀을 깨부수고, 내 안에 잠재된 창의력을 무한히 확장하는 기발한 방법들이 가득 담겨 있다.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놀라운 경험은 물론, 일상에서도 위대한 발견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재난에 맞서는 과학

책 소개

정치와 자본으로 환원되지 않는 과학의 고유한 특성들을 환경사회학과 과학기술학 연구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들여다보는 작업은 한국 사회가 느리고 단단하게 성숙할 수 있음을 확인...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 (이동의 위기 탐구)

책 소개

“뭐 타고 갈까?” 일상 속 질문으로 기후위기를 직면하는 『거대도시 서울 철도』 전현우의 신작

기후변화 시대, 우리의 이동이 위기에 처했다.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 속에서도 교통만은 감축에 실패한 현실. 그 바탕에는 이동을 원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열망이 있다. 우리는 억지로 여행을 포기하거나 변화가 불가능하다는 체념에 빠지지 않고 다른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첫 책 『거대도시 서울 철도』로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화제의 저자 전현우는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한다. 철학과 도시계획, 한국 현대사와 진화론을 넘나드는 성찰 속에서 우리의 거리와 도시가 납치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데…… 걷거나 자동차, 비행기, 기차를 타는 일상에서 대지 규모의 변화를 이룰 길을 찾는 강렬한 탐구.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 타기는 기후위기 해결책으로는 역부족이다. 줄어들 기색 없는 교통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가리키며 전현우는 이동의 위기가 바로 이동을 열망하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자동차에 납치된 도시에서 우리가 길을 찾지 못할 때,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동 방안을 구상해 낸다. 외면과 체념이라는 흔한 선택지를 거부하고, 도시의 구석진 길에 잠들어 있는 원칙을 길어 올리자는 제안에 골치 아프게도 설득되고 말았다.” - 홍명교(『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 저자)

“신선하고, 흥미롭다. 전작 『거대도시 서울 철도』에서 이어지는 이 책은 ‘자동차가 지배하는 길’을 주제로 삼아 우리의 도시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기후변화 시대의 철학을 시도하며 기존의 분과 학문을 넘나드는 전현우의 치열한 고민은 지적 자극을 준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우리 삶의 조건을 짚어 보게 이끄는 고마운 책이다.” - 박소현(『동네 걷기 동네 계획』 공저자)

브레인 해빗 (우리가 몰랐던 뇌 속 성공의 사고 습관 10가지)

책 소개

“당신의 뇌 습관이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큰 습관은 ‘뇌 습관’이다

가까운 미래에 성공은 복잡한 문제해결, 분석적 사고, 비판적 사고 등의 유동적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에 달려 있다. 어느 때보다 지금은 회복탄력성과 유연성, 민첩성이 뛰어난 사람이 필요하다. 기존의 것을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 창의적인 사람, 사회적 기술이 뛰어나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자기 자신과 자신의 조직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동시에 동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 이러한 모습이 미래에 최고의 인재를 정의할 자질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뇌와 연결되어 있다. 인지과학자이자 25년간 수많은 기업 임원들의 뇌 코치를 해온 저자는 세계적인 인사, 명사들이 공통적으로 성공적인 뇌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그들은 특정한 사고 방식과 뇌 습관을 통해 경력의 한계를 돌파하고, 수입을 몇 배로 늘렸으며, 마침내 일과 삶의 균형에 도달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뇌 습관’에 있음을 강조하고, 누구나 의식적으로 연습하면 성공하는 뇌 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브레인 해빗》은 신경과학의 원리를 통해 생각하고, 배우고, 적응하는 방식에 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뇌의 무의식적인 부분을 파고들어 사고 습관이 어떻게 업무와 성과에 극적인 효과를 불러오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집중력 저하, 미루는 습관, 산만함 등 성공과 반대되는 습관을 피하는 효율적인 뇌 습관을 제시한다. 뇌는 학습과 훈련을 통해 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고 능력을 키우고, 인지 역량과 적응력, 민첩성과 유연성을 강화하여 성공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경험의 멸종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책 소개

우리의 일상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터전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챗GPT에게 문서 요약을 맡기고, 비대면 미팅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고, 소셜 미디어에 실시간으로 일상을 업로드한다.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는 이미 무너졌으며, 이제는 기술로 매개된 경험이 인간의 직접 경험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된다고 여겼던 핵심적인 직접 경험들, 예컨대 대면 소통이나 손으로 쓰고 그리는 일, 무언가를 기다리는 순간과 공공성을 감각하는 일 등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문화 비평가이자 역사학자인 크리스틴 로젠은 《경험의 멸종》에서 경험이 소멸하는 21세기적 현상을 탐구하고 그 소멸이 갖는 의미를 철학적으로 분석한다. 대중문화, 과학, 정치, 법률 등 수많은 사례를 탐사하는 로젠의 작업은 인간의 조건이 되었던 경험들이 사라져가는 지금, 우리에게 이 흐름을 전복할 지적 근거를 제공한다. 출간 이후 아마존 사회과학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한 이 책은 〈가디언〉, 〈에스콰이어〉를 비롯한 유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 알고리즘 수업 (알고리즘보다 먼저 공부하는 알고리즘 사고 방식)

책 소개

코딩 테스트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알고리즘 문제 해결 기본기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은 프로그래머가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다.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잘 알려진 알고리즘과 자주 출제되는 문제 풀이를 익히는 것도 좋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는 문제가 주어졌을 때 공식화하고 알고리즘으로 표현하는 논리적 사고 방식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목표는 좋은 문제 해결 기술을 심어 주는 것이다. 전반부는 알고리즘 문제 해결의 원칙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여러 가지 예제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 중심으로 접근하여 자연스럽게 독자들의 도전 성향을 자극한다. 불변량, 귀납법, 대칭성 등 알고리즘 설계의 핵심 원칙은 앞으로 맞닥뜨릴 어떤 문제에든 접근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후반부에서는 원칙을 뒷받침하는 수학 지식을 다뤄 예제 이해에 필요한 이론을 제공한다. 알고리즘 문제를 좀 더 효과적으로 푸는 데 딱 필요한 만큼의 수학적 배경지식을 정리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문제는 익히 잘 알려진 ‘재미 삼아 푸는 수학 문제’이다.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은 쉽지만 특정한 종류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표현하는 일은 연습이 필요하다. 각종 문제의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연습을 통해 문제 해결에 필요한 논리적 사고와 알고리즘적 접근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이정모 선생님이 과학에서 길어 올린 58가지 세상과 인간 이야기)

책 소개

“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태도이다”

이정모 선생님이 과학에서 길어 올린 58가지 세상과 인간 이야기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게 과학하는 과학자, 이정모 관장이 지난 베스트셀러 『찬란한 멸종』을 이을 유쾌한 책으로 돌아왔다. 이정모 관장은 12년 동안 국립과학관의 대표로 일하며 과학 대중화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과학과 직접 눈을 맞춰왔다. 가장 대중적인 과학자로 살아오며 깨달은 과학의 태도로 세상을 이야기한다.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에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매일 마주치는 택배 상자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들, 주 4일제의 도입을 위한 과학적 근거, 일본 해산물 수입에 대응하는 과학적 태도, 인공지능 시대의 기후 정치처럼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가 읽는 이를 사로잡는다.

21세기,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학적 지식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과학 문해력’이다. 과학 문해력은 근거에서 시작하는 검증, 더 나은 생각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수용,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에서 생겨난다. 이정모 관장은 이 모든 과정에 한 가지를 덧붙이는데, 바로 따뜻함이다. 과학 안에 사람을 둘 때에야, 과학 문해력은 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진리와 진리가 다툰다면

책 소개

피노키오의 철학 『진리와 진리가 다툰다면』. 이 책은 새로운 지식을 더 많이 전달하기보다 소중하게 쌓아 둔 지식들을 돌아보면서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다르게 생각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철학적 사고가 삶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도리어 해롭거나 위험한지 다시 물어보고자 하며 삶과 세계의 문제들 앞에서 불확실성과 모순, 역설과 우연들을 마주하며 혼란스러운 현상들에 질서를 부여하고 그 질서의 부작용과 위험을 살피고 새로운 사고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