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讀家(적독가)

@koshka · 2025년 4월 25일 가입 · 190권 적독

성스러운 검은 밤(하)

책 소개

「리코 시리즈」와 「하나사키 시리즈」에 조연으로 등장하며 독자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은 형사 ‘아소 류타로’와 ‘야마우치 렌’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성스러운 검은 밤』 하권.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며 한국에 앞서 소위 ‘BL’이라 불리는 장르를 개척한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브로맨스를 넘어 남성들의 미묘한 애증과 애틋한 감정을 다룬 작품들이 한국에서도 붐을 이루고 있는 지금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이다. 여기에 본격 추리소설로 이름난 작가의 치밀하고도 속도감 있는 전개가 한 편의 추리소설이자 경찰소설을 읽는 즐거움 또한 선사한다.

성스러운 검은 밤(상) (시바타 요시키 장편소설)

책 소개

「리코 시리즈」와 「하나사키 시리즈」에 조연으로 등장하며 독자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은 형사 ‘아소 류타로’와 ‘야마우치 렌’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성스러운 검은 밤』 상권.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며 한국에 앞서 소위 ‘BL’이라 불리는 장르를 개척한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브로맨스를 넘어 남성들의 미묘한 애증과 애틋한 감정을 다룬 작품들이 한국에서도 붐을 이루고 있는 지금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이다. 여기에 본격 추리소설로 이름난 작가의 치밀하고도 속도감 있는 전개가 한 편의 추리소설이자 경찰소설을 읽는 즐거움 또한 선사한다.

다이아몬드 원맨쇼

책 소개

실직한 전직 수사관, 소녀의 정체를 파헤치다!

‘플롯의 제왕’이라 불리는 미스터리 작가 피터 러브시의 소설 『다이아몬드 원맨쇼』. 현대의 첨단 수사 기술을 불신하는 고집불통 구식 형사 피터 다이아몬드의 활약을 그린 「피터 다이아몬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스케일과 액션을 더해 더욱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찰서를 뛰쳐나와 백화점의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던 전직 수사관 피터 다이아몬드. 하지만 그의 근무 시간에 몰래 숨어든 소녀 때문에 해고되고 만다. 또 다시 실직자 신세가 된 다이아몬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 소녀의 정체를 밝혀내려 한다. 그러나 소녀는 수수께끼의 그림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리는데….

라이언 블루 (오승호(고 가쓰히로) 장편소설)

책 소개

2023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작가! 2023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 작가! 나오키상 3연속 노미네이트 작가! 제3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최종 후보작!

2023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수상작가!『폭탄』 2023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 수상작가!『폭탄』 2022년 나오키상 후보작가! 『폭탄』 2021년 나오키상 후보작가! 『우리의 노래를 불러라』 2020년 나오키상 후보작가! 『스완』 2020년 제7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가! 『스완』 2020년 제41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수상작가! 『스완』 제39회 요시카와 에이지 신인상 후보작! 『마트료시카 블러드』 제72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작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오승호(고 가쓰히로)의 『도덕의 시간』과 『스완』, 『하얀 충동』,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블루홀식스가 이번에는 『라이언 블루』를 출간한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 『어디선가 베토벤』, 『안녕, 드뷔시 전주곡』(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를 비롯해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 『시즈카 할머니와 은령 탐정사』(시즈카 할머니 시리즈)를 출간해 왔으며, 사카키바야시 메이, 츠지무라 미즈키, 이시모치 아사미, 하야사카 야부사카, 우사미 마코토의 작품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일본 미스터리를 소개해 왔다. 그 외에도 저우둥, 레이미 등 중화권 작가의 작품도 소개했으며 앞으로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미스터리를 선보일 것이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라이언 블루』다. 『라이언 블루』는 경찰 소설의 대가 사사키 조가 극찬한 경찰 미스터리다. 작은 마을 파출소의 경찰관과 마을 사람들을 배경으로 의문의 사건이 펼쳐지는데…… 끊임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 모험적인 시도를 높이 평가받아 제3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올랐다.

폭포의 밤

미치오 슈스케koshka

폭포의 밤

책 소개

마지막 사진을 통해 독자를 사건의 중심에 서게 만드는 체험형 미스터리! 『절벽의 밤』을 잇는 고난도 추리소설, 전율의 대반전!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에 삽입된 사진을 이용해 미스터리 소설의 저변을 넓힌 “안 된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폭포의 밤』이 한국에 출간되었다. 나오키 상을 비롯해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본격 미스터리 대상 등 일본 유수 문학상을 휩쓸며 호러 서스펜스의 대가로 떠오른 미치오 슈스케는 좀처럼 속편을 내지 않는 작가로 유명하지만, 전편에서 시도한 사진을 활용한 추리의 가능성을 좀더 심도 있게 다루자 했다고 한다. 『폭포의 밤』은 총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단편에서 미치오 슈스케는 꽃과 폭포 등 아름다운 경관 속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소원을 감춘 사람들의 절망과 슬픔을 들춰낸다.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묘진 폭포는 각각의 인물들의 바람을 때로는 잔혹하게, 때로는 상냥하게 배신하며 인간의 서로 다른 욕망이 부딪히게 만든다. 각각의 작품을 단편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각 장의 인물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야기 바깥의 더 큰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기 때문에 4편을 전부 읽었을 때 또다른 진상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마지막 페이지에 등장하는 사진을 통해서 텍스트가 다 말하지 않은 사건의 진상이 파악되면서 독자들은 마치 수사 현장에 함께하고 있는 듯한 전율과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직조하는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다 보면, 작가가 마련한 반전에 깊이 전율하게 될 것이다.

이누이 구루미 · 서수지koshka

책 소개

북스피어 미스터리 시리즈 221B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80년대 젊은이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책의 소제목을 80년대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사랑 노래로 구성했다. 이 소설은 연애 소설에 서술 트릭을 가...

총과 초콜릿

책 소개

괴도 고디바와 탐정 로이즈의 대결!

일본의 젊은 층이 열광하는 호러 미스터리 작가 오츠이치가 선보이는 탐정 소설 『총과 초콜릿』. 일본의 메이저 출판사 고단샤에서 발행하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 시리즈 「미스터리랜드」의 하나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다. 부자들에게서만 귀중한 것을 훔치고, 자신의 서명이 담긴 카드를 남기는 괴도 고디바. 그에게 도전하는 탐정 로이즈는 아이들의 영웅이다. 어느 날, 아버지의 유품에서 오래된 지도를 발견한 소년 린츠는 그것이 괴도 고디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괴도의 정보에 현상금을 내겠다는 탐정 로이즈에게 알리고자 하는데….

리피트 (Wheel of Fortune)

책 소개

인생을 과거로 되감을 수 있는 리피트!

이누이 구루미의 타임 트래블 미스터리 『리피트』. 전작 와 이 소설은 각각 타로의 '연인'과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를 모티브로 한 타로 시리즈이다. 내용은 이어지지 않지만 사건의 요소마다 덴도 다로라는 공통 인물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리피트의 '문'을 통과해 현재의 기억을 지닌 채 열 달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티켓을 얻은 10명의 남녀. 서로 다른 욕망을 품고 과거로 돌아온 사람들은 미래를 안다는 만능감에 도취한 나날을 보내지만, 어느 날부터 한 명씩 의문사를 당하기 시작하는데…. 시간을 거슬러 간 그들은 다시 사는 인생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아닌, 다음 리피트에 또 참가할 수 있는가에 혈안이 된다. 작가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몇 번이고 다시 살기를 선택하려는 그들의 욕망에 초점을 맞추었다.

불과 해류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소설)

책 소개

사회파 미스터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모든 규범을 넘어선 20세기 일본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의 『불과 해류』. 일본의 문학사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다양하고 명확한 개성을 가진 작가인 저자의 4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것이다. 특히 는 완전범죄의 미스터리를 쫓는 본격추리소설의 걸작이다. 교토에서 다른 남자와 다이몬지를 구경하던 아내가 실종됐다. 아내가 실종된 시간에 남편은 미야케지마로 향하는 요트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었다. 실종된 아내는 도쿄에서 교살당한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치과 의사의 죽음

책 소개

불타는 듯한 붉은 머리, 개암나뭇빛 눈동자, 훤칠한 키 직업은 야망 없는 시골 순경, 부업은 밀렵꾼 무사태평, 유유자적, 행방은 늘 ‘오리무중’인 로흐두 마을의 유일 공권력!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열세 번째 죽음 ― 드릴 살인 사건

이름은 해미시 맥베스. 30대 중반으로 추정. 줄줄이 여섯 동생이 딸린 켈트족 집안의 장남 그리고 한 번의 파혼을 겪은 미혼남. 매일 “이 집 저 집에 들러 차를 얻어 마시며 천천히 순찰”을 도는 것이 주 업무인 마을 경찰로 걸핏하면 빈대 취급을 받지만, 후줄근한 경찰모 아래엔 근사한 녹갈색 눈동자가 숨겨진 미남자이자, 사건이 벌어지면 기지가 번뜩이는 ‘탐정’. 스코틀랜드 북부에 자리한 가상의 시골 마을 로흐두의 유일 경찰 해미시 맥베스의 활약이 펼쳐지는 유쾌한 미스터리 수사극!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제13권 『치과 의사의 죽음』이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985년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이 시리즈는 2018년 현재 본편 서른세 권과 두 편의 외전까지 모두 서른다섯 권이 발표된 장수 인기 추리물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미권을 비롯해 폴란드, 헝가리, 에스토니아, 태국, 네덜란드, 독일, 인도 등지에 소개되면서 각국의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이번 편에서는 “생전 범죄란 게 저질러지는 곳이 아니”었기에 관할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갈 일이 없던 마을 브레이키에 해미시가 찾아간 그날 끔찍한 죽음이 발생하고 만다. 가는 곳마다 살인 사건이 뒤따라 다니면서 졸지에 사신死神이라고 우울하게 놀림받는 순경 해미시 맥베스는, 피해자를 둘러싼 추문과 수사 중에 꼬리를 물고 밝혀지는 또 다른 범죄들을 하나하나 파헤쳐 나가며 인간 본성에 대한 타고난 지식, 예리한 직관 그리고 뛰어난 조사 능력을 이용해 사건의 핵심으로 다가간다.

“주옥같은 책, 주옥같은 플롯, 주옥같은 주인공― M. C. 비턴과 해미시 맥베스가 다시 한번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_《북 리스트》

“기가 막히게 재미있다.” _《뉴욕 타임스 북 리뷰》

얼음에 갇힌 여자 (로버트 브린자 장편소설)

책 소개

차갑고 잔인한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

로버트 브린자의 범죄 소설 데뷔작 「에리카 경감」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얼음에 갇힌 여자』. 사회적 명성과 부를 유지하기 위해 윤리와 삶의 진실을 눈감아 버리는 사회 지도층, 권력의 눈치만 보며 정면 돌파를 피해 다니는 경찰 수뇌부, 부모의 재력과 힘을 믿고 흥청망청하며 제멋대로 살아가는 상류층 자녀들의 행태, 불행한 환경과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젊음과 몸을 팔아야 하는 어린 소녀들, 그리고 그 약점을 악용하며 배를 불리는 추악한 범죄자들의 행태는 결코 낯설지 않은 현실을 파헤친 작품이다.

한겨울, 런던의 차가운 호수에 잠긴 젊은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희생자는 지체 높은 귀족이자 정치 거물의 딸 앤드리아. 존재만으로도 주변을 밝게 만들고, 어디에서나 눈에 띄던 그녀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이 중대한 사건 수사에 영국 경시청 소속 에리카 포스터 경감이 소환된다. 함께 작전을 수행하던 남편이 총을 맞아 머리 절반이 날아가며 즉사하는 광경을 마주해야 했던 에리카는 트라우마를 겨우겨우 숨긴 채 사건을 파헤치고, 조용히 묻혔던 매춘부 세 명의 죽음과 안드레아의 죽음에서 미묘한 연결고리를 발견한다.

목이 졸리고 손목이 묶이고 머리카락이 뽑히고 이빨이 부러진 채 물속에 버려진 그녀들은 무엇을 목격했을까? 이 차갑고 잔인한 죽음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그림자를 지닌 아름다움과 원인 모를 살인. 앤드리아는 비밀스럽고 음울한 관계에 탐닉해왔고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녀의 아버지와 가족들은 하나하나 기묘한 구석이 있다. 에리카와 동료들은 두뇌와 손발을 총동원해 연쇄살인의 실마리를 캐는 데 성공하지만, 더 끔찍한 반전이 남아 있는데…….

블랑 망토 거리의 비밀 (형사 르 플록 시리즈)

책 소개

프랑스 작가 장-프랑수아 파로의 '형사 르 플록'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형사 르 플록' 시리즈는 18세기 파리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과 함께 니콜라가 사건을 해결하며 동시에 탐정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하나의 독립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한다. 프랑스에서 TV 미니시리즈로도 제작된 작품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블랑 망토 거리의 비밀>은 주인공 니콜라가 파리 경찰청에 탐정으로 부임해 일어난 라르뎅 반장 실종 사건의 임무를 맡으며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추리해 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시리즈마다 독립된 사건 이면에 숨겨진 비밀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사나운 새벽, 두 남자가 길에 마차를 멈추고 커다란 통을 마차에서 꺼내 통 안에 든 시체를 버리고 현장을 떠난다. 멀리서 그들을 지켜본 늙은 노파 에밀리는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주인공 니콜라 르 플록은 어린 시절 버려진 채 발견된 자신을 거둬준 랑뤠이 후작의 밑에서 자랐다. 그리고 랑뤠이 후작은 청년이 된 니콜라를 추천서와 함께 파리에 있는 자신의 친구 사르틴에게 보내게 된다. 니콜라는 이후 파리 치안감독관인 사르틴의 명으로 라르뎅 형사의 비서로 임명되고, 비밀리에 라르뎅을 감시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그리고 사육제가 시작됨과 동시에 라르뎅 형사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니콜라는 연이어 일어나는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니콜라는 수사를 진행하며 라르뎅이 젊은 아내 루이즈와 전처의 소생 딸 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고, 부인 루이즈가 그녀의 친척인 의사 데카르와 몰래 만나고 있었고, 이 문제로 서로 다투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니콜라는 형사 부르도와 한 팀을 이뤄 라르뎅 실종 사건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검은 계단

루이스 베이어드koshka

검은 계단

책 소개

그 깊고 검은 계단 끝에 비밀이 잠들어 있다!

역사의 미스터리를 스릴 넘치게 재구성한 루이스 베이어드의 장편소설 『검은 계단』.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묘하게 엮어내는 작가의 특기가 잘 발휘된 작품이다. 파리의 라틴 구역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다. 혁명 이후의 혼란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엑토르는 살해된 남자의 주머니에 그의 이름을 적은 쪽지가 들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범죄자에서 경찰이 된 비도크가 수사를 맡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프랑스 혁명 이후 '검은 탑' 감옥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은 왕세자 샤를의 이야기가 교차되는데…. 최초의 사립탐정이었고 악명 높은 도둑이었으며 유능한 경찰이었던 전설의 인물 비도크와 역사의 희생양이 된 루이 17세의 운명적인 만남이 펼쳐진다.

셜록 홈즈와 사라진 코뿔소 사건

책 소개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는 기나긴 여정!

추리소설 셜록홈즈 시리즈는 오랫동안 전통문학의 가장자리 경계선에 위치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난도일이 셜록홈즈 시리즈를 발표한지 100년이 지난 지금은 추리소설이 전통문학의 중심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어린이문학의 소재와 주제로 진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그림책 『셜록 홈즈와 코뿔소 사건』은 셜록 홈즈를 패러디한 어린이 동화입니다. 이 그림책에서 사라져버린 코뿔소는 성인들의 마음속에서 이미 사라져버린 동심의 세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코뿔소를 찾아 떠나는 셜록 홈즈와 왓슨의 긴 여정은 착오와 실수로 얼룩진 어린이들의 일상과 겹쳐지며 공감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원작의 캐릭터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음은 물론, 추리 과정의 오류를 단순화하여 그 효과를 증폭시킴으로서 웃음을 유발시키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셜록 홈즈와 헨차우 사건

데이비드 스튜어트 데이비스koshka

셜록 홈즈와 헨차우 사건

책 소개

셜록 홈즈와 베일에 가린 탐정

데이비드 스튜어트 데이비스koshka

셜록 홈즈와 베일에 가린 탐정

책 소개

셜록 홈즈와 엉킨 실타래

데이비드 스튜어트 데이비스koshka

셜록 홈즈와 엉킨 실타래

책 소개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 (서머싯 몸 연작 소설집)

책 소개

이 책은 서머싯 몸의 실제 스파이 경험을 토대로 한 첩보 소설이다.

비키니 살인 사건

책 소개

살인의 도구가 될 수도 있는 비키니!

아름다운 열대의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을 다룬 추리소설 『비키니 살인 사건』. 예기치 못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소녀가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발랄하게 그려냈다. 유명인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열대 섬, 한낮의 해변에서 비키니 끈에 목이 졸려 숨진 여인의 시신이 발견된다. 아빠가 운영하는 리조트에서 일하는 열여섯 살 소녀 애프라는 죽음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리조트에 비밀 고객 애덤 스미스 가족이 도착한 직후 일어난 사건. 매력적인 애덤에게 한눈에 반한 애프라는 그를 의심하고 싶지 않지만, 의혹은 점점 더해져 간다. 게다가 애덤 가족이 사라진 엄마와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애프라는 직접 사건에 뛰어들기로 결심하는데….

국회의원 살인사건 (모리스 글레이츠먼 장편소설)

책 소개

★ 2년마다 수상하는 호주 2018~2019년 작가상을 받은 모리스 글레이츠먼의 미스터리 스릴러!

아빠가 국회의원에 당선해서 수도 캔버라로 간 주인공 루도. 캔버라행 비행기에서부터 당황과 놀람의 연속이다. 호화로운 코먼웰스 차, 화려한 저택, 우아한 도우미, 눈에 거슬리는 보좌관까지. 국회의원이 누리는 혜택은 어마어마하다. 스카우트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한 루도, 어느 날 우연히 통제할 수 없는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국회의원 살인사건』은 전개가 빠르고 흥미롭게 이끌어 간다.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인 모리스 글레이츠먼 답게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하나하나 살아서 숨 쉰다.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사회 문제와 연결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글레이츠먼은 국회의원이 누리는 혜택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잘 조명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똘끼와 엉뚱함, 정의로움을 겸비한 주인공 루도는 스카우트 정신을 앞세워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린 홈리스 소년을 구하러 나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루도와 독자들은 함께 성장한다.

블랙 머니

로스 맥도널드koshka

블랙 머니

책 소개

부유한 도시의 탐욕과 위선을 드러내는 탐정 루 아처의 활약!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언 형제 영화화, 드보일드의 3대 거장 로스 맥도널드의 걸작 미스터리. 사설탐정 루 아처는 어느 부유한 프랑스인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스물네 살의 청년 피터 제이미슨은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해 온 버지니아 파블론의 마음을 정말 프랑스인인지도 의심스러운 남자 프란시스 마텔이 사로잡은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 있었다. 단순해 보이는 의뢰였으나 마텔의 신원은 쉽사리 드러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할수록 7년 전 버지니아의 아버지 로이 파블론이 자살한 사건이 대두되기 시작한다.

아리아나 프랭클린 · 김양희koshka

책 소개

배경은 미신적 종교관이 지배하는 중세, 주인공은 여자 검시의 아델리아. 잔인하게 살해된 네 명의 아이, 그리고 죽은 자의 비밀을 밝혀내는 특별한 능력의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장편 추리소설이다. 영국의 역사소...

데릭 랜디 · 안종설koshka

책 소개

독자와 매스컴의 선풍적 호응을 동시에 얻은 데릭 랜디의 매력적인 데뷔작 <해골 탐정>의 첫 번째 에피소드 <해골 탐정 1: 고대인의 지팡이>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2권은 2009년 출간 예정). 액션,...

데릭 랜디 · 안종설koshka

책 소개

독자와 매스컴의 선풍적 호응을 동시에 얻은 데릭 랜디의 매력적인 데뷔작 <해골 탐정>의 첫 번째 에피소드 <해골 탐정 1: 고대인의 지팡이>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2권은 2009년 출간 예정). 액션,...

해골 탐정 3: 얼굴없는신들 (얼굴 없는 신들)

책 소개

해골 탐정 스컬더거리가 펼치는 코믹 호러 어드벤처!

흥미진진한 액션과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데릭 랜디의 어드벤처 소설『해골 탐정』. 범죄 소탕을 위해 한번 죽었다 다시 돌아온 해골 탐정 스컬더거리와 영리한 아웃사이더 소녀 스테파니의 모험이 펼쳐진다. 제3권 "얼굴 없는 신들" 편에서는 얼굴 없는 신들의 귀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스테파니라는 이름 대신 스스로 새 이름을 선택한 발키리 카인과 스컬더거리는 네 명의 공간 이동자 살인 사건을 조사한다. 50년 전에 살해된 공간 이동자의 죽음과 이번 사건이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그들은 59년 전에 살해되어 바다 마녀에게 잡혀 있는 공간 이동자를 깨우는데….

살인자의 연금술

책 소개

캐럴 맥클리어리 장편소설 『살인자의 연금술』. 어느 때보다 천재들이 넘쳐났던 19세기 뉴욕과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과 파리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미국 최초의 여성 탐사보도기자 넬리는 매춘부 출신의 환자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악명 높은 블랙웰스 섬의 정신병원에 미친 여자를 가장하고 들어간다. 환자들의 실종을 추적한 끝에 넬리는 범인이 의사임을 눈치 채지만 끝내 살인을 막지 못하고 도리어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맷 러프 장편소설)

책 소개

짐 크로 법 시대 미국의 실질적인 백색 공포와 러브크래프트 세계의 환상적이고 기묘한 분위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정교하게 교차하는 다크 판타지 호러 픽션

개성 넘치는 컬트 작가 맷 러프의 장편소설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미국에 짐 크로 법이 존재하던 당시 흑인들이 겪은 충격적인 삶을 오싹하게 그린 이 소설은 역사소설, 통속 누아르, H. P. 러브크래프트식 호러와 판타지가 함께 녹아든 작품이다. 흑인 주인공들은 능동적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러브크래프트 작품에 등장하는 초자연적 현상을 타파할 뿐 아니라 백인 남성 중심 권력 구조에 저항한다. 뛰어난 상상력과 분석력, 예술성으로 러브크래프트식 차별과 편견을 통쾌하게 이겨낸 소설이다.

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 (디파 아나파라 장편소설)

책 소개

★ 2021 에드거 상 수상작! ★

“얼마 전까지 나는 그냥 학생이었지만, 지금은 탐정이자… 찻집 종업원이다.”

인도 빈민가에서 잇따르는 아동 실종 사건, 어린이 탐정단이 수사에 나서다!

2020 여성문학상, JCB 상 최종 후보작 〈뉴욕타임스〉, 〈타임〉, 〈워싱턴포스트〉, NPR, 〈가디언〉 선정 ‘최고의 책’

“눈부시도록 찬란한 데뷔작.” _이언 매큐언

2021년 에드거 상 수상작 《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이 북로드에서 출간됐다. 인도 빈민가에서 잇따르는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어린이 탐정단의 이야기를 그린 《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은 인도 출신 영국 작가인 디파 아나파라의 데뷔작으로, 뭄바이와 델리 등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하던 당시의 경험과 인도에서 나고 자란 기억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디파 아나파라는 집필 중이던 이 작품의 앞부분만으로 브리드포트 페기채프먼-앤드루스 상과 루시케번디시 소설상, 데버라로저스 재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장편으로 완성한 《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이 2021년 에드거 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본격문학과 장르문학을 아우르는 영미 문단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빈민가에 사는 아홉 살 소년 자이는 공부보다 〈경찰 순찰대〉나 〈범죄의 도시〉 같은 텔레비전 드라마를 좋아하는 아이다. 자이는 오랜 수사극 시청으로 다져졌다고 믿는 자신의 추리력을 빈민가 아동 연속 실종 사건을 해결하는 데 쓰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늘 서로 투덕거리는 단짝 친구인 파리, 파이즈와 의기투합하여 탐정단을 꾸린다. 자이 탐정단, 일명 ‘보라선 정령 순찰대’의 탄생이다. 자이는 실종 아동의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을 통해 탐문하는 것은 물론, 수사를 위해 값비싼 보라선 전철을 타려고 찻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여러모로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실종된 아이들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른들이 외면하는 동안 아이들은 계속해서 실종되고, 어느덧 위험은 자이와 친구들에게까지 닥쳐오는데……. 보라선 정령 순찰대는 과연 텔레비전 드라마 속 ‘경찰 순찰대’처럼 사건을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까?

말라바르 언덕의 과부들 (찬란하고 매혹적인 봄베이 미스터리)

책 소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은둔 여성들 그리고 그들의 편에 선 어느 여성 변호사의 이야기 찬란하고 매혹적인 봄베이 미스터리

1920년대 인도 봄베이를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추리 소설 『말라바르 언덕의 과부들』이 출간되었다. 주인공 퍼빈 미스트리는 인도 최초의 여성 변호사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창조된 캐릭터이다. 소설은 은둔 과부들의 저택에서 벌어진 현재의 살인 사건과,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수렁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온 퍼빈의 굴곡진 과거를 오가며 진행된다. 그 결과 “억압에 맞서는 인도 여성의 투쟁기로도, 20세기 초 인도를 정교하게 묘사한 풍속물로도 훌륭하지만…… 끝까지 정통 추리물로서의 미덕을 잃지 않는”(듀나 추천사) 소설이 탄생했다. 애거서 상, 매커비티 상, 레프티 상 역사 미스터리 소설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에드거 상이 수여하는 메리 히긴스 클라크 상을 수상했다.

사무 변호사인 퍼빈은 세 아내와 네 자녀를 두고 세상을 뜬 무슬림 부호의 상속 재산을 정리하던 중 의문의 편지를 받는다. 그의 세 아내가 모두 자기 몫의 재산을 양도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것. 하지만 그들은 남자들과의 접촉을 피해 집에서도 여자 구역에서만 지내는 철저한 은둔 여성들이다. 퍼빈은 그들의 가족 대리인이 중간에서 농간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며 부인들을 직접 만나보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그녀가 다녀간 후 과부들의 저택에서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투명탐정 윅슨 알리에니

책 소개

바람어린이책 11권. 2019 화이트 레이븐 선정작이며 지오반니 아프리노 상과 스트레가 라가치 상 수상작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탈리아 작가 루카 도니넬리의 동화입니다. 윅슨 알리에니는 탐정입니다. 윅슨에게는 보통 사람들과 다른 특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그에게 특별한 점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윅슨은 특별한 점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아주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너무나 평범해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이 되었지요. 너무 평범하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단점일 수 있지만 탐정인 윅슨에게는 엄청난 장점이 됩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수많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거든요. 투명탐정 윅슨 알리에니는 런던의 악명 높은 도둑 밀턴 보빗과 로저 T.L.L.이 벌인 세 가지 기상천외한 도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익살스러우며 놀라운 추리 수사를 펼칩니다. 과연 윅슨 알리에니는 악당들에 맞서 런던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린지 데이비스 · 정회성koshka

책 소개

1989년 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17편이 출간된 로마의 명탐정 팔코 시리즈는 대영 도서관에서 대출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로마시대를 생생한 필치로 되살리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서스펜...

린지 데이비스 · 정회성koshka

책 소개

제위를 노리던 모반의 공모자들은 모두 죽거나 잠적한다. 황제 베스파시아누스는 그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팔코를 사자로 삼아 레기움(현재 이탈리아 남부 지방)으로 파견한다. 여행자로 꾸미고 길을 나선 팔코는 ...

린지 데이비스 · 정회성koshka

책 소개

결혼하는 남자마다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세베리나 조티카. 전남편들의 재산 덕에 부유한 생활을 누리던 그녀는 로마의 부동산 사업가와 약혼한다. 세베리나의 행적을 의심하는 탐정 팔코는 그녀의 뒤를 캐지만, 그 ...

공포를 보여주마 (니콜라이 프로베니우스 장편소설)

책 소개

추리ㆍ공포문학의 거장 에드거 앨런 포의 삶과 미스터리한 죽음에 드리운 서늘한 광기와 공포

소설 같은 에드거 앨런 포의 인생을 그가 쓴 공포소설들처럼 각색한, 음산하고도 눈부신 작품. _레제코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 「검은 고양이」 「까마귀」 「애너벨 리」 등의 작품을 남기며 19세기 위대한 시인이자 현대 추리소설, 스릴러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비운의 천재 작가,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고 근원적 공포를 탐구했던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과 문학, 사랑, 그리고 미스터리한 죽음이 그가 쓴 소설들처럼 음산하고 서늘한 공포소설 속으로 들어온다. 『공포를 보여주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썸니아〉의 오리지널 각본을 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노르웨이 작가 니콜라이 프로베니우스의 열번째 장편소설로, 평생 자신의 작품과 이름을 알리기 위해 치열하게 분투하다 미스터리하게 생을 마감한 에드거 앨런 포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생생하게 조명한다. 니콜라이 프로베니우스는 작가이자 문학평론가로서 포의 천부적인 재능을 시기하고 질투했던 루퍼스 그리스월드, 포의 가족과 연인 등 실존 인물들을 소설 속에 되살려내고, 실제로 포가 숨을 거두기 직전 소리쳐 불렀다고 전해지는 ‘레이놀즈’라는 미지의 인물을 상상으로 빚어내며 픽션과 현실 사이의 어둡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려낸다. 또한 포가 쓴 공포소설 속 사건이 실제로 벌어진다는 설정을 통해 스릴과 서스펜스를 배가하고, 기사와 평론 등 다양한 형식의 글들을 삽입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레이놀즈는 ‘무엇’인가? 임종을 앞둔 에드거 앨런 포가 두어 차례 이름을 흘렸다는 기록 말고, 포 자신은 물론 어느 누구의 입을 통해서도 그 실체를 입증할 만한 진술이 남아 있지 않다. 소설은 이 주인 없는 이름에 강력한 존재감을 부여했고, 포를 괴롭히는 공포의 강박을 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 결국 소설은, 미의 극치인 예술을 추구하기 위하여 모든 걸 바치는 레이놀즈 혹은 포 자신의 광기야말로 공포의 본질임을 말하고 있지 않은가. 옮긴이의 말

칼렙 카 · 이은정koshka

책 소개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의 작가 칼렙 카의 데뷔작. 19세기 말 도금 시대를 구가하던 뉴욕 맨해튼에서 벌어진 기괴한 사건을 소재로 당시 미국의 사회상을 묘사하고 있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와 ...

칼렙 카 · 이은정koshka

책 소개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의 작가 칼렙 카의 데뷔작. 19세기 말 도금 시대를 구가하던 뉴욕 맨해튼에서 벌어진 기괴한 사건을 소재로 당시 미국의 사회상을 묘사하고 있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와 ...

페일 블루 아이 (루이스 베이어드 장편소설)

책 소개

1830년 10월,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의 고요는 심장이 도려진 생도의 시신 등장과 함께 깨진다. 신생 육군사관학교의 명예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비밀스럽고 신중한 조사가 시작된다. 뉴욕에서 명성을 떨쳤던 은퇴 경찰 랜도가 사건 해결을 위해 특별히 소환된다. 이 숙련가는 학교 측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탈과 궤변을 즐기고, 기민한 관찰력을 지닌 1학년 생도 포를 조수로 임명한다. 실제로 미육군사관학교에서 6개월간 복무했던 추리소설의 대가 에드거 앨런 포를 누구보다 설득력 있게 재탄생시킨 『페일 블루 아이』는 1830년 웨스트포인트를 배경으로 살인과 복수가 전개되는 미스터리다. 수수께끼 같은 단서, 암호, 역사적 진실, 달콤한 우정과 비밀들을 직조하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속도감 있게 달린다. 장르 팬들을 현혹하는 ‘포에스크(Poe-esque)’가 페이지마다 빛을 발하는 서늘하고 우아한 태피스트리 같은 작품으로, 출간한 해에 에드거상과 대거상 후보로 올랐고, 전 세계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또한 유럽 영화사상 역대 배급권 경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화되었다.

공포, 집, 여성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 버넌 리 · 루이자 알코트 · 메리 셸리koshka

공포, 집, 여성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책 소개

이 작품집에 실린 네 작품은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고딕 장르를 각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용한 작품들이다. 엘리자베스 개스켈, 버넌 리, 루이자 메이 올컷, 메리 셸리 모두 현대까지 계속, 혹은 현대에 다시, 주목받는 여성 작가들로 고딕 소설에 각자의 페미니즘적 요소를 가미했다.

개스켈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들어와, 젠더와 계층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한 시대를 앞선 작가라고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산업 소설로 유명한 개스켈은 찰스 디킨스와 교류하며 고딕 소설을 쓰기도 했는데 그중 대표작이 바로「회색 여인」이다. 중류층 출신 아나는 잘생기고 품위 있는 무슈 드 라 투렐을 만나 결혼하고 성에 갇힌다. 어느 날 친정에서 온 편지를 찾으러 한밤에 남편의 서재에 잠입하는데, 시신을 둘러멘 한 무리의 남자들이 창문을 통해 들어온다. 충격적이게도 당시 라인 강변 지역에 출몰하던 악명 높은 ‘쇼퍼’라는 도적단의 두목이 바로 아나의 남편이었다. 아나는 자신의 하녀 아망트와 부부 행세를 하며 탈출을 시도한다.

리는“현대에 가장 위대한 [소설 속] 초자연성의 창도자”,“그 자체[리의 이야기들]로 하나의 범주를 이룬다”라는 평을 받는다. 「오키 오브 오키허스트, 팬텀 러버」는 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 『홀림, 환상적 이야기들』에 수록된 이야기로 저택의 묘사와 그로테스크한 이야기가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조상의 기이한 살인 사건에 빠진 앨리스는 자신의 도플갱어 선조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그러면서 남편을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몰아간다. 겉으로 볼 때 이 소설은 전통적 고딕 소설과 달리 빌런이 남성이 아니고 바로 여주인공이다. 고딕의 공식을 뒤튼 작가의 천재성이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새로이 고찰하게 만든다.

「비밀의 열쇠」는 『작은 아씨들』의 작가 올컷이 고딕적 모티프를 이용해 쓴 이야기로 작가 특유의 청소년 소설과 고딕 장르가 결합된 이야기다. 올컷은 『작은 아씨들』,『조의 아이들』류의 청소년 소설로 점잖은 평단의 호평을 얻고 인기를 끌었지만 자신의 강한 기질과 어울리는 고딕 소설을 좋아했다. 명망 높은 트레블린 가문의 상속녀이자 유복녀 릴리언은 어느 날 영지로 찾아온 폴을 자신의 시종으로 삼는다. 폴은 집안의 모든 사람들의 환심을 사면서도 때때로 교활하고 건방진 모습을 드러낸다. 가문의 비밀을 파헤치는 폴과 어린 마음에 폴을 사랑하게 된 릴리언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변신」은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가 쓴 고딕 단편으로 귀족 청년 귀도와 난쟁이의 도플갱어, 또는 변신 이야기다. 흥미롭게도 『프랑켄슈타인』에서‘집안의 천사’역할을 하는 여성 인물들을 모조리 죽인 셸리가 「변신」에서는 남자 주인공을 벌하고 깨달음을 얻게 만든다. 여성이 전면에 부각되지는 않지만 남성의 변화를 보며 작가의 젠더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 여성 고딕작가들이 펼쳐놓는 공포로맨스 ◇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여성과 남성의 관계 ◇ 공포는 어디에서 오는가? 여성은 공포의 희생자인가, 공포의 생산자인가? ◇ ‘알 수 없는 것’은 어떻게 공포를 만드는가?

거울 자매

바버라 프리시koshka

거울 자매

책 소개

따뜻하고, 달콤하고, 숨 가쁜 예측 불허 스릴러!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서로를 위해 뭐든 할 거야.” 모든 것은 이 위험한 사랑 때문에 시작되었다!

로맨스 문학 최고 권위 RITA상 2회 수상 로맨틱 미스터리의 여왕 바버라 프리시의 ‘로맨틱 미스터리’ 신작 충격적 반전을 향해 달리는 달달한 사랑의 특급 열차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도플갱어 살인사건

애슐리 칼라지언 블런트koshka

도플갱어 살인사건

책 소개

나와 똑같이 생긴 시체가 발견됐다!

이른 아침, 조깅을 하던 레이건은 골목길에 널브러져 있는 마네킹을 발견한다. 마네킹에 가까이 다가간 레이건은 온몸이 굳어버렸다. 그것은 마네킹이 아니라 토막 난 시신이었다. 더 놀라운 건 죽은 여성이 자신과 도플갱어처럼 닮았다는 점이었다. 레이건은 신고도 하지 않은 채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설마 그 사람이 돌아온 걸까? 레이건은 자신을 스토킹하던 그를 피해 한국에서 몇 년을 보내고, 얼마 전 다시 시드니로 돌아와 꽃가게 ‘릴리 화원’을 연 참이었다. 한국에서 사귄 절친 민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고 싶었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애써 되뇌었지만, 얼마 후 또다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녀도 레이건과 놀라울 만큼 닮아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쇄 살인 미스터리 스릴러.

사례 연구

그레임 맥레이 버넷koshka

사례 연구

책 소개

부커상 후보작, 전 세계 20개국 출간 베스트셀러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뒤흔드는 치밀한 심리 스릴러

동시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그레임 맥레이 버넷의 네 번째 장편소설 『사례 연구』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의 전작 『블러디 프로젝트』에 이어 부커상 후보에 오른 이 작품은 치밀하게 설계된 심리 스릴러로, 엄청난 속도로 책장을 넘기게 하는 섬뜩한 재미를 선보이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되어 화제를 모았다. 『가디언』, 『더 타임스』, 『스펙테이터』 등 수많은 매체로부터 〈무섭고도 재미있다〉라며 극찬받았고, 『뉴욕 타임스』는 이 작품에 관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와 로베르토 볼라뇨를 떠올리게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기도 하다. 196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는 익명의 여성과 당대의 악명 높은 심리 치료사 콜린스 브레이스웨이트, 수수께끼 같은 두 주인공이 얽히며 펼쳐지는 『사례 연구』는 진실과 거짓,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흐리며 독자를 거부할 수 없이 매력적인 혼란 속으로 빨아들인다.

침묵의 세일즈맨

책 소개

바른 생활 사나이, 앨버트 샘슨 시리즈의 대표작『침묵의 세일즈맨』.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파리 날리는 탐정 사무실을 운영하는 앨버트 샘슨에게 커다란 위기가 닥친다. 재개발 사업으로 인하여 탐정 사무실이 입주해 있던 건물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인 데다 절대 손대지 않겠다던 비상금은 천 달러나 써 버렸고, 샘슨이 아내와 이혼한 이후에 부자 새 아빠와 함께 살던 딸이 12년 만에 찾아오는데…. '사립탐정 빅 세일-20% 대폭 할인', 신문 광고에 실린 샘슨의 운명은?

인디애나 블루스

책 소개

‘앨버트 샘슨’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탐정 ‘스기무라 사부로’의 모델이 된 탐정소설 『인디애나 블루스』. 하버드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한 마이클 르윈은 영국 캠브리지에서 공부하던 중 처음으로 탐정소설을 접하고 난 뒤 자신에게 탐정소설과 처음 만나게 해 준 아내를 웃게 만들기 위해 직접 탐정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저자의 첫 번째 탐정소설로 1972년 에드거 상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탐정 사무실을 운영하는 7년차 사립탐정 앨버트 샘슨. 탐정이지만 파리 날리는 사무실에서 낮잠을 자거나 십자말풀이 퍼즐을 만들거나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며 살아가는 소시민이다. 술, 담배, 폭력, 미녀와는 거리가 먼 평화로운 일상에 어느 날, 여고생이 찾아와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아달라고 사건을 의뢰한다.

다른 탐정 사무소에선 하찮게 여기는 이 일을, 샘슨은 고심 끝에 맡기로 한다. 소녀가 지금껏 아버지라고 믿었던 남자는 이 고장의 재력가인 리앤더 크리스털. 하지만 소녀의 혈액형은 그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결론을 이끈다. 소녀를 위해 소녀 부모님의 과거를 쫓던 샘슨은 뜻밖의 사건과 조우하게 되는데…….

공포로의 여행(Journey into Fear) (에릭 앰블러 장편소설)

책 소개

『공포로의 여행』은 앰블러의 대표작 중 하나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스릴러 장르에 큰 획을 그은 걸작으로 평가된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영국 엔지니어인 주인공 그레이엄이 터키 정부와 비밀스러운 무기 거래 계약을 체결한 후 독일 정보부의 추격을 받으며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담았다. 전쟁에 돌입한 국가들의 치열한 암투 속에서 평범한 한 개인이 뜻하지 않은 위험에 휘말려 들게 든다는 설정의 이야기로, 앰블러 소설들이 그렇듯 국제적인 스케일의 사건들과 개인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조엘 로즈 · 김이선koshka

책 소개

에드거 앨런 포와 19세기 뉴욕을 배경으로, 당대 가장 뜨거웠던 미해결 살인사건과 문학사 최대의 미스터리인 포의 죽음까지 파헤친 역사 미스터리 소설. 구상과 자료조사, 글쓰기까지 18년이 걸린 작품으로 작가 조...

스네이크 스킨 샤미센

책 소개

LA의 노인 탐정 마스 아라이, 사건에 휘말리다!

LA 탐정 마스 아라이의 좌충우돌 사건일지『스네이크 스킨 샤미센』. 이민 3세인 나오미 히라하라의 미스터리 시리즈「마스 아라이 시리즈」중 하나로, 2007년 '에드거 앨런 포우 상'을 수상하였다. 미국 이민자 사회의 명암과 살짝 비틀린 인물 설정이 돋보이는 이 시리즈에는 본업은 정원사지만 자신도 모르게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70대 명탐정이 등장한다.

LA를 무대로 유쾌한 탐정 활극이 펼쳐진다. 슬롯머신으로 딴 막대한 상금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일본계 미국인들의 파티장에서 끔찍한 살인이 벌어진다. 살인 흉기는 일본 오키나와의 전통 악기인 뱀가죽 샤미센. 동기도 용의자도 모호하다. 어쩌다가 용의선상에 오른 친구 하스이케의 부탁을 받은 마스 아라이는 억지로 사건에 뛰어들게 되는데….

과거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고, 정부 비밀요원에게 쫓기게 된 마스는 무사히 빠져나가기만을 바라며 사건과 음모를 파헤친다. 인종의 집합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모국과 이국을 동시에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민 3세들은 국가 안의 또 다른 사회를 이루고 있다. 이 소설은 그 특별하고 폐쇄적인 사회에서 일어난 범죄를 통해 미국 이민자 문제를 새롭게 바라본다. 미국 이민자 사회에 대한 진지한 의식과 날카로운 위트가 돋보인다.

환상서점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오디오북, 전자책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 1위! 오디오드라마에서 전자책으로, 전자책에서 종이책으로. 최초의 ‘역주행 신화’ 달성!

《환상서점 :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가 출간과 동시에 《하얼빈》, 《불편한 편의점》등 서점 베스트셀러 강자들을 제치고 단번에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디오북 출간 당시에도 내로라하는 유명 성우들로 구성되어 전에 없던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장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오디오북 〈환상서점〉을 원작으로 하여, 서점주인이 들려주던 기묘한 이야기에서 세계관을 넓고 깊게 확장시켜, 서점주인과 손님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을 촘촘하게 엮어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작가의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수려한 문장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때론 꿈처럼, 때론 할머니에게 오래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처럼 빠져들게 한다. 동양풍의 고아한 판타지와 봄꽃처럼 피어나는 로맨스 사이에서 ‘환상서점’이라는 공간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신의 손 2 (구사카베 요 의학 미스터리)

책 소개

안락사법 제정을 둘러싼 살인 사건!

현직 의사 출신의 작가 구사카베 요가 선보이는 의학 미스터리 소설 『신의 손』 제2권. 안락사법 제정을 둘러싼 암투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안락사라는 주제를 환자가 아닌 의사의 시점으로 그려냈다는 점이 색다르다.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던 말기 항문암 환자를 안락사시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의사 시라카와. 일본전의료협회 ‘JAMA’는 안락사법 제정을 위해 시라카와를 안락사의 선구자로 포장하여 여론 조작을 시도한다. 그러던 중 안락사법 제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살해당하고, 살인의 배후로 지목되었던 ‘JAMA’의 대표와 부대표마저 죽은 채로 발견된다. 시라카와는 의사의 양심이 거대 의료산업의 이해와 정치권의 이권 투쟁에 이용되는 현실에 절망하는데….

신의 손 1 (구사카베 요 의학 미스터리)

책 소개

안락사법 제정을 둘러싼 살인 사건!

현직 의사 출신의 작가 구사카베 요가 선보이는 의학 미스터리 소설 『신의 손』 제1권. 안락사법 제정을 둘러싼 암투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안락사라는 주제를 환자가 아닌 의사의 시점으로 그려냈다는 점이 색다르다.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던 말기 항문암 환자를 안락사시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의사 시라카와. 일본전의료협회 ‘JAMA’는 안락사법 제정을 위해 시라카와를 안락사의 선구자로 포장하여 여론 조작을 시도한다. 그러던 중 안락사법 제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살해당하고, 살인의 배후로 지목되었던 ‘JAMA’의 대표와 부대표마저 죽은 채로 발견된다. 시라카와는 의사의 양심이 거대 의료산업의 이해와 정치권의 이권 투쟁에 이용되는 현실에 절망하는데….

신의 손

모치즈키 료코koshka

신의 손

책 소개

모치즈키 료코 소설 『신의 손』. 문예 잡지의 편집장인 미무라는 어느 날 내과 의사 히로세의 전화를 받는다. 그의 환자 중 다카오카 마키라는 여성이 소설을 쓰고는 미무라에게 원고를 보내 달라고 했다는 것. 만난 적도 없고 이름도 들어 본 적 없는 여성이기에 미무라는 의아해하지만, 『녹색 원숭이』라는 소설 제목을 듣고 경악한다. 이윽고 받아 본 원고는, 작가를 지망하다가 돌연 모습을 감춘 여성의 작품과 완전히 동일한 것이었다! 한편 기자인 기베 미치코는 3년 전 고베에서 화제가 되었던 유아 유괴 사건을 추적하는데…….

테스 게리첸 · 박아람koshka

책 소개

전직 의사 출신의 작가 테스 게리첸의 의학 스릴러. 의학지식을 갖춘 인턴 출신 살인마, 일명 외과의사와 대적하는 보스턴 여형사 제인 리졸리의 활약을 그렸던 <외과의사 The Surgeon>의 후속작이다. 방대한 ...

너희 모든 좀비는

로버트 A. 하인라인koshka

너희 모든 좀비는

책 소개

하인라인 중단편 전집 제9권, 시간여행 SF 비밀 걸작! 영화에 놀라고, 원작에 다시 한번 놀라고.

전 세계 최초 로버트 A. 하인라인 중단편 전집 간행! 로버트 A. 하인라인 중단편 59편 완역! 수록작 59편 중 국내 초역 40편!

SF 3대 거장의 한 사람이자 SF의 장르적 틀과 깊이를 닦은 미스터 SF, 최고의 SF 작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인 ‘그랜드 마스터상’ 제1대 수상자 로버트 A. 하인라인의 59편 중단편을 모두 모은 중단편 전집 여덟 번째 권.

지난해 일본에서 하인라인의 소설 《여름으로 가는 문》이 영화화되어 개봉하기도 했지만, 하인라인의 작품들은 〈스타쉽 트루퍼스〉 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작품이 영상화되었다. 하지만 마니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은 아무래도 시간여행 영화의 걸작 〈타임 패러독스〉(2014)라 하겠다. 영화적 만듦새도 훌륭했지만, 원작 〈너희 모든 좀비는〉을 읽으면 영화의 숱한 반전처럼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놀랄 것이다. 이게 1959년에 쓰여진 작품이라고?

“하인라인은 미국 최고의 SF 작가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SF 작가이다.” - 스티븐 킹

“하인라인만큼 자주, 그리고 그 정도로 나를 흥분시킨 작가는 없다.” - 딘 쿤츠

악몽과 도련님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3)

책 소개

초단편 소설의 고전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가 새로운 번역과 편집으로 돌아왔다!

시리즈 누계 판매 5000만 부 돌파,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된 전설의 시리즈, 그 세 번째 작품

『악몽과 도련님』은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지상과 우주를 넘나들며 평범한 일상 속에 감춰진 악의와 다양한 ‘악몽’의 세계를 보여 준다. 텔레파시 약, 우주로 납치된 가난 신, 어느덧 유행하기 시작한 공기 통조림 등 독보적인 상상력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스며드는 블랙 유머까지. 재미 함유율이 특별히 높은 36편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베 미유키, 요시다 슈이치 등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해 온 이영미 번역가는 이 책을 한국어로 옮기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호시 신이치가 쏘아 올린 ‘쇼트-쇼트’라는 별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인 고전의 한계를 거뜬히 깨뜨리는, 파격적인 형식과 내용이 담보된 ‘고전’이다.” 그 말처럼 이 책에는 문화권별로, 혹은 시대별로 나타나는 낯선 특징들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 덕분에 쇼트-쇼트 스토리들은 국가와 성별, 세대를 불문하고 폭 넓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토끼 귀 살인사건 (안티 투오마이넨 장편소설)

책 소개

헬싱키 누아르의 제왕, 유럽에서 가장 웃기는 작가가 선사하는 독창적이고 유쾌한 드라마-코미디-스릴러

“독자들은 북유럽 누아르라면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안티 투오마이넨은 이 모든 것을 근본부터 뒤엎는다.”

★ 대거상·페트로나상 최종 후보작 ★ 스티브 카렐 주연·아마존 스튜디오 제작 영화화 확정

핀란드 언론으로부터 “헬싱키 누아르의 제왕”이라는 호칭을, 〈더타임스〉로부터 “유럽에서 가장 웃기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은 안티 투오마이넨의 장편소설 《토끼 귀 살인사건》이 출간되었다. 안티 투오마이넨은 음울하고 심각한 기존 북유럽 누아르 장르를 탈피하여 범죄와 살인과 같은 어두운 스릴러적 요소에 블랙코미디를 더해 자신만의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냈다. “핀란드 최고의 수출”이라는 평을 받은 그는 페트로나상, 클루상을 수상하고 영국 대거상, 글래스키상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최고의 범죄·추리소설에 수여하는 세계적인 문학상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다. 《토끼 귀 살인사건》은 숫자와 이성, 논리를 신봉하는 너드 수학자가 어느 날 갑자기 형이 운영하던 놀이공원을 물려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스릴 넘치는 사건들을 긴박하면서도 유쾌하게 다룬 이야기다. 현실적인 동시에 기이하고 독특한 작가 특유의 세계관과 속도감 있게 잘 짜인 문장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잭키 마론과 푸른 눈 다이아몬드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 검은 유령 / 사라진 이야기 모자 / 푸른 눈 다이아몬드)

책 소개

- 더 유명해진 ‘책 먹는 여우’의 네 번째 탐정 소설 출간! - 영국에서 온 후작 부인과 다이아몬드를 지키기 위해 꽃의 도시로 출동한 잭키 마론과 엘리스 탐정 - 감쪽같이 사라진 다이아몬드는 어디에 있을까?

잭키 마론과 엘리스는 이탈리아에 사는 엘리스의 이모 아그네스의 초대를 받아, 아그네스의 호텔에 가게 된다. 아그네스가 둘을 초대한 이유는 얼마 뒤, 손님으로 오는 후작 부인의 경호를 부탁한 것. 후작 부인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부인의 왕관에 박힌 '푸른 눈'이라는 다이아몬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더 크다. 잭키 마론과 엘리스는 호텔에서 빈틈없는 경호를 펄치지만 부인의 다이아몬드는 결국 도난을 당한다. 잭키와 엘리스가 첨단 장비를 동원해 가며 수사를 펼쳤지만 범인을 잡지 못하고 다이아몬드는 의외의 곳에서 발견된다. 후작 부인의 친구인 로제는 다시 찾은 다이아몬드를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주자고 제안한다. (이야기 속에서 인도의 보석으로 설정되어 있고, 영국인들이 훔쳐갔다고 함. 후작 부인과 로제는 영국인) 후작 부인은 하는 수없이 다이아몬드를 돌려주기로 하고, 대신 소금으로 만든 정말 아름다운 푸른 눈을 붙여주기로 한다.

괴상하고 무섭고 슬픈 존재들 (근현대 한국 괴기공포 서사의 흐름)

책 소개

일제강점기 ‘괴담’의 탄생부터 유신시대 공포물까지, 시대별 문학과 영화를 넘나들며 살펴본 한국 괴기 서사의 흐름과 그 속에 깃든 사회적 의미

이 책은 한국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즐기는 취향이 형성되고, 괴기한 이야기가 대중문화 속에서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 저자는, ‘무서운 이야기를 즐기는 양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죽음과 영혼에 대한 감각과 느낌은 어떻게 바뀌고 재배치되는가? 공포 소재를 찾아내고 불러내는 작업 속에서 식민지 민족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감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한국 괴기의 단골 소재인 여성괴물을 재현하는 공포물에서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노동에 기초한 삶의 조직과 젠더에 대한 감각은 어떻게 접속하는가? 식민지를 경험한 민족이 상상했던 과학의 세계에서 소망스러운 미래에 대한 기대와 존재론적 불안은 어떻게 맞물리는가? 자본주의적 근대화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국가적 권위주의의 강제가 강고해지던 시기, 대중문화의 압박감은 어떠한 반발을 불러왔는가?’ 같은 질문을 만들어내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일련의 탐구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괴기 코드에 초점을 맞추어 근현대 한국 대중 서사의 시대적 흐름을 최초로 꿰어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게임 체인저 (닐 셔스터먼 장편소설)

책 소개

〈수확자〉의 닐 셔스터먼이 펼쳐 내는 또 한 번의 짜릿한 SF 걸작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의 작가 닐 셔스터먼이 신작 장편소설 『게임 체인저』로 돌아왔다.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인 애시가 〈우주의 중심〉으로 지목되면서 겪는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그려 낸 소설이다. 주인공 애시는 전형적인 미국 백인 남자애라 할 수 있는 잘나가는 고등학생으로, 머릿속엔 미식축구와 여자 생각뿐 골치 아픈 건 딱 질색이다. 그런 그의 세상이 백팔십도 바뀌는 사건이 일어난다. 애시는 미식축구 경기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이받기를 하다가 뇌진탕을 심하게 당하고서 교통 신호등의 정지 신호가 파란불로 바뀐 걸 보게 된다. 그다음에 또 뇌진탕을 일으키자 이번엔 부모님이 부자가 되고, 다시 뇌진탕을 당하자 이젠 흑인이며 라티노 친구들이 몽땅 사라진다. 애시는 뇌진탕을 일으킬 때마다 세상이 변화한다는 걸 알고, 자신의 힘을 이용해 세상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과연 애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세상은 정말로 모두가 꿈꿀 만한 〈유토피아〉가 맞을까? 아니, 애초에 유토피아란 정말로 뭘까? 예기치 못한 복선과 반전으로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넷플릭스 TV 드라마화 또한 예정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살 주식회사 (잭 런던 장편소설)

책 소개

한 손에는 철학, 한 손에는 권총 세상에서 가장 철학적인 킬러들의 숨막히는 추격전

사회 정의를 해치는 악인 암살 전문

법망을 피해 사회를 좀먹는 극악무도한 인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드립니다

비밀 보장 / 성공률 100% / 비용 개별 문의 모든 살인은 정당성 검증 후 실행됩니다

지성을 겸비한 S급 킬러 상시 대기중

비밀의 집 로비 하우스

책 소개

세계 미스터리 클럽 시리즈 2권. 최고의 미스터리 작품에게 수여하는 애거서 상과 에드가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추리동화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블루 발리엣의 작품이다. 칼더와 페트라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는 FBI도 해결하지 못한 미술품 도난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둘 찾아가며 아슬아슬한 모험을 펼친다.

20세기 최고의 천재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남긴 걸작 건축물 ‘로비하우스’가 해체당할 위기에 처한다. 로비하우스를 둘러본 칼더와 페트라는 집 안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목소리와 수상한 그림자에 의문을 품는다.

로비하우스를 조사하기로 한 칼더와 페트라, 토미는 로비하우스가 지어질 무렵의 이야기와 그 집에 얽힌 무섭고도 슬픈 이야기를 알게 된다. 과연 건물 안에 숨은 섬뜩한 정체는 무엇일까?

잠복

마쓰모토 세이초koshka

잠복

책 소개

거장 마쓰모토 세이초가 추구한 미스터리의 원형!

일본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마쓰모토 세이초의 단편 미스터리 걸작선 첫 번째 『잠복』. ‘북스피어’와 ‘모비딕’ 두 출판사가 함께 선보이는 「세이초 월드」 시리즈의 하나로, 마쓰모토 세이초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그가 쓴 다양한 픽션과 논픽션을 함께 소개한다. 이 책에는 세이초의 추리소설 데뷔작인 을 포함하여 8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세이초의 추리소설은 주로 사회파 추리소설로 분류되는데, 에서는 사회와 정치에 대한 묘사는 물론, 그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 개인의 심연에 대한 묘사까지 선보인다. 에서는 인간 심리와 기억의 오묘함에 주목하고 있으며, 에서는 범인이 왜 살인을 저지르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묘사하며 범죄보다는 인간 이해에 초점을 맞추었다.

탈취 2 (심포 유이치 장편소설)

책 소개

무기는 1만 엔권 지폐. 세상을 뒤흔든 머니 게임이 시작된다!

로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심포 유이치 장편소설『탈취』제2권 완결편. 위폐 제조를 소재로 한 범죄소설이자 모험소설로, 에 '꿈의 공방'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것을 손질해 1996년에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폭력단에게 빚을 진 친구를 위해 위폐 제조에 도전하는 주인공은 어설픈 초보 단계에서 시작해 점차 장인 수준으로 솜씨를 끌어올린다. 작가는 이 과정을 치밀한 구성과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스토리, 통쾌한 액션으로 흡입력있게 그려내고 있다.

스물 두 살 청년 데즈카 미치로는 친구 마사토의 채무에 말려들어 야쿠자에게 1260만 엔이라는 거액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인다. 일주일 안에 돈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 위조지폐를 만든다. 돈을 마련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위폐 기술을 노리는 야쿠자들에게 쫓겨 미치로는 위기에 몰린다. 수수께끼의 노인에게 도움을 받아 탈출한 미치로는 이름을 바꾸고 완벽한 위폐를 만들어 야쿠자들에게 복수하고 세상을 발칵 뒤집을 계획을 세운다.

탈취 1 (심포 유이치 장편소설)

책 소개

무기는 1만 엔권 지폐. 세상을 뒤흔든 머니 게임이 시작된다!

로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심포 유이치 장편소설『탈취』제1권. 위폐 제조를 소재로 한 범죄소설이자 모험소설로, 에 '꿈의 공방'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것을 손질해 1996년에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폭력단에게 빚을 진 친구를 위해 위폐 제조에 도전하는 주인공은 어설픈 초보 단계에서 시작해 점차 장인 수준으로 솜씨를 끌어올린다. 작가는 이 과정을 치밀한 구성과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스토리, 통쾌한 액션으로 흡입력있게 그려내고 있다.

스물 두 살 청년 데즈카 미치로는 친구 마사토의 채무에 말려들어 야쿠자에게 1260만 엔이라는 거액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인다. 일주일 안에 돈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 위조지폐를 만든다. 돈을 마련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위폐 기술을 노리는 야쿠자들에게 쫓겨 미치로는 위기에 몰린다. 수수께끼의 노인에게 도움을 받아 탈출한 미치로는 이름을 바꾸고 완벽한 위폐를 만들어 야쿠자들에게 복수하고 세상을 발칵 뒤집을 계획을 세운다. 돈을 만드는 자, 돈을 쫓는 자, 돈을 지키려는 자의 불꽃 튀는 대격전이 펼쳐진다.

어둠의 불

책 소개

『어둠의 불』은 2005년도 영국 추리작가협회상 역사추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치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헨리 8세가 통치하던 16세기 중반의 영국과 런던 시내의 모습, 그리고 당시를 살았던 다양한 계급과 계층의 사람들을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살인사건과 정치적 음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와 암투를 긴박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C. J. 샌섬 · 나중길koshka

책 소개

영국 추리작가협회 역사추리상 수상작가 C. J. 샌섬의 장편소설. 서식스 주 해안에 있는 스칸시 수도원. 끔찍한 살인사건과 함께 교회의 신성을 모독하는 불길한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이에 매튜 샤들레이크는 스...

더스티 블루: 카엘 탈라스의 진실 (제니페르 D. 리샤르 장편소설)

책 소개

조각난 세계, 비로소 맞춰지는 하나의 진실 거짓 속 진짜 내가 드러난다!

한 사회가 있다. 거리는 청결하고, 미소를 띤 사람들이 살아간다. 그곳은 일견 유토피아처럼 보이지만, 모든 것이 통제되는 비인간적이고 전체주의적 사회다. 생을 결정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죽음은 결정할 수 있는 사회, 그리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정부와, 서로를 경계하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사람들. 현재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제니페르 D. 리샤르의 첫 장편소설 『더스티 블루―카엘 탈라스의 진실』은 어느 날 느닷없이 낯선 세계로 빠져들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진실’을 찾아나서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저자는 탁월한 상상력과 결코 예상할 수 없는 반전으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선보이며 한 사람의 조각난 세계를 그려 보인다.

아직 늦지 않았다 (마쓰모토세이초, 반생의 기록)

책 소개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마쓰모토 세이초가 작가가 되기 전까지 겪은 가난과 소외와 고립의 기록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마쓰모토 세이초가 작가로 데뷔하기 전까지 고난으로 점철된 자신의 전반생을 회상하면서 쓴 자서전 『반생의 기록』(半生の記)의 한국어판이다. 그 때문에 이 작품은 훗날 사회파 미스터리계의 거장이 된 세이초의 강인한 집필력과 투지가 실로 어떤 토양에서 움텄는지를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기록으로 인정받아 왔다.

후쿠오카 현 출생인 세이초는 성인이 될 때까지 주로 고쿠라 시내를 전전하며 살았다. 그는 그야말로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어린 나이에 일찍부터 고쿠라 곳곳의 일터에서 돈벌이에 나서야 했다. 하지만 빈궁한 생활은 상급학교 진학을 가로막았고, 그것은 다시 학력 차별로 이어져 악순환의 고통이 계속되었다. 전기 회사의 사환을 시작으로, 기술을 익히라는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인쇄소 견습공으로 들어가 마침내 기술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랑과 죽음의 카르테 (A. J. 크로닌 추리소설)

책 소개

A. J. 크로닌 추리소설 『사랑과 죽음의 카르테』는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음모와 배신 그리고 소용돌이 속에서 꽃피는 순결한 사랑 크로닌 작품 중 가장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추리소설이다.

악마의 놀이

더글러스 프레스턴 · 링컨 차일드koshka

악마의 놀이

책 소개

작은 시골 마을을 뒤흔드는 살인의 광기!

스릴러 소설계의 막강한 콤비 작가 프레스턴 & 차일드의 소설 『악마의 놀이』. FBI 특별수사관 펜더개스트의 활약을 그린「펜더개스트 시리즈」의 하나로, 시골 마을을 뒤흔든 살인의 광기를 보여준다. 캔자스의 고립된 작은 마을에서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공포에 휩싸인 마을에 도착한 FBI 특별수사관 펜더개스트는 그만의 방식으로 살인마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또다시 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자는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 살인마가 어린 아이의 얼굴을 한 악마였다는 말을 남기는데….

브림스톤

더글러스 프레스턴 · 링컨 차일드koshka

브림스톤

책 소개

밀실 안에서 불타버린 시체!

액션 스릴러계의 인기 듀오 작가 더글러스 프레스턴과 링컨 차일드의 소설 『브림스톤』. FBI 특별요원 펜더개스트의 활약을 그린 「펜더개스트 시리즈」의 하나로, 이번에는 세련되고 지적인 펜더개스트와 우직한 뉴욕경찰이 콤비를 이루어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친다. 기이한 사건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펜더개스트가 인간의 신체가 외부적인 발화원인 없이 연소하는 ‘인체자연발화’ 현상과 마주하게 된다.

이국적인 정취의 화려한 저택에서 발생한 밀실 살인. 화재 현장이 분명하지만 타버린 것은 사람의 시체뿐, 방 안의 다른 물건들에는 그을음조차 없다. 기이한 방식의 살인에 사람들은 동요하고, 유명한 미술 비평가였던 피해자가 악마와 거래했다는 소문까지 떠돈다. 이 사건을 맡게 된 펜더개스트는 수사에 착수하고, 30년 전 실제로 네 명의 청년이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죽음의 춤

더글러스 프레스턴 · 링컨 차일드koshka

죽음의 춤

책 소개

뉴욕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살인 게임!

액션 스릴러계의 인기 듀오 작가 더글러스 프레스턴과 링컨 차일드의 소설 『죽음의 춤』. FBI 특별요원 펜더개스트의 활약을 그린 「펜더개스트 시리즈」의 하나로, 전편 《브림스톤》에 이어 이번에도 펜더개스트와 뉴욕 경찰 다고스타 경사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인다. 친구와 동료가 잇달아 살해당하는 비극 속에서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는 펜더개스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행방불명 상태인 펜더개스트. 친구이자 동료인 다고스타는 펜더개스트가 그의 형제 디오게네스에 대해 남긴 편지를 건네 받는다. 펜더개스트는 다고스타에게 디오게네스가 실행할 끔찍한 범죄를 막아 달라고 부탁하고, 그는 홀로 외로운 싸움에 뛰어든다. 그러던 중 뉴욕 전역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피해자들이 모두 펜더개스트와 가까운 사람들로 밝혀진다. 수사의 방향은 행방불명된 펜더개스트를 범인으로 지목하기에 이르는데….

지옥의 문

더글러스 프레스턴 · 링컨 차일드koshka

지옥의 문

책 소개

고대 이집트 유적에 숨겨진 음모, 두 형제의 잔인한 대결!

액션 스릴러계의 인기 듀오 작가 더글러스 프레스턴과 링컨 차일드의 소설 『지옥의 문』. FBI 특별요원 펜더개스트의 활약을 그린 「펜더개스트 시리즈」의 하나로, 뉴욕 도심과 자연사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사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펜더개스트의 동생 디오게네스가 어릴 적부터 품어온 오래된 광기를 드러내고, 뉴욕 자연사박물관의 중요한 이벤트인 이집트 고대무덤의 오프닝 행사 날에 마침내 목숨을 건 형제의 대결이 시작된다.

뉴욕 자연사박물관에 도착한 수상한 소포. 허술한 포장 사이로 무언가가 흘러내리기 시작하고, 생화학 테러 위험에 휩싸인 박물관은 패닉 상태에 빠진다. 한편, 가까운 친구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범인으로 누명을 쓴 펜더개스트는 삼엄한 경비를 자랑하는 허크무어 교도소에 수감된다. 탈옥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최첨단 기술이 밀집된 그곳에서 펜더개스트는 미치광이 동생 디오게네스를 막기 위해 탈옥을 감행하는데….

피버 드림

더글러스 프레스턴koshka

피버 드림

책 소개

중층적인 플롯과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출간하는 책마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 수백만의 고정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펜더개스트'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피버 드림>.

이 소설에서 또 하나 주목할 요소는 바로 주인공 펜더개스트의 변화다. 펜더개스트는 호리호리하고 키가 훤칠하다.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없으며 표정만으로는 속내를 알 수가 없다. 고양이처럼 날렵하면서도 우아하고, 머리카락은 흰색에 가까운 밝은 금발이며, 얼굴은 차분하면서도 고상하고, 투명한 두 눈동자는 쉴 새 없이 주변을 탐색한다.

언제나 말쑥한 검은 양복 차림인 그는 롤스로이스를 모는 FBI 요원이다. 몇 날 며칠 잘 수도 씻을 수도 없는 극한의 작전 현장에서도 머리카락 한 올 흐트러트리는 일이 없던, 임무 실패 확률 제로에 도전하는 그의 감정이 드디어 폭발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게다가 펜더개스트가 결혼이라니? 의아해할 독자들을 위해 프레스턴과 차일드는 한 남자의 처절하고 뜨거운, 극적인 성장기를 풀어놓는다.

리퍼: 죽음의 사신 (죽음의 사신)

책 소개

동화의 제왕 그림가문에 내려진 무서운 저주를 그려낸 판타지 소설. 그림가문의 후손인 미나는 주어진 첫 번째 임무를 어렵게 마친다. 미나에게 계속해서 찾아오는 스토리, 그에 따른 새로운 룰,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게임들 속에서 미나는 위협을 받는다. 한편, 사람들은 이유 없이 하나둘 사라져 버리고, 심지어 비장의 무기를 잃어버리자 그녀의 옆에서 도왔던 제라드마저 사라져버린다. 과연 미나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 저주로부터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고담의 신 2 (일곱은 비밀) (일곱은 비밀)

책 소개

온갖 음모와 범죄가 판치는 1846년 뉴욕, 바텐더 출신 풋내기 경찰관의 활약을 그린 범죄 시리즈 제2탄

마이클 코넬리, 길리언 플린 등 최고의 스릴러 작가들이 격찬한 신성 린지 페이의 뉴욕 범죄 시리즈 제2권 《고담의 신 2―일곱은 비밀(Seven for a Secret)》이 출간되었다. 1845년에 막 출범한 뉴욕 경찰국의 신입 경찰관 티머시 와일드가 아동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경찰국 출범 6개월 뒤 주인공 티머시가 흑인 납치 및 살인 사건을 파헤치고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1권 《고담의 신》과 마찬가지로 2권에서도 바텐더 출신 경찰관 특유의 관찰력과 직관력을 이용한 날카로운 추리가 빛나지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특히 “암 덩어리처럼 곪”은 인종차별의 실상과 당시 흑인 노예 산업의 실태가 감각적이면서 강렬한 문체로 묘사된다. 소설의 시공간적 배경은 미국 남북전쟁 이전, 인종차별이 극에 달했던 19세기 뉴욕 뒷골목이다. ‘고담(Gotham)’이란 단어는 미국의 작가 워싱턴 어빙이 처음 사용한 말로, 뉴욕의 별칭 가운데 하나다. 당시 뉴욕은 폭력과 정치적 증오가 팽배하고, ‘아일랜드 감자 기근’으로 대거 유입된 이민자들을 수용하느라 몸살을 앓고 있었다. 1845년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탄생한 뉴욕 경찰국(NYPD)은 창립된 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시민들에게는 여전히 적대와 불신의 대상이었다. 뉴욕 뒷골목 굴 요릿집에서 바텐더로 일하다가 화재 사고로 얼굴을 다치고 떠밀리다시피 뉴욕시 최초 경찰국의 일원이 된 주인공 티머시 역시 조직에 대한 충성이나 경찰로서의 사명감은 크지 않다. 게다가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어도 경찰이라는 옷은 마냥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던 1846년 2월의 어느 날, 아름다운 흑인 혼혈 여성 루시 애덤스가 신출내기 경찰관 티머시 와일드를 찾아온다.

“도둑이 들었어요.” “뭘 훔쳐갔죠?” 내가 물었다. “제 가족요.”(p.15)

티머시와, 그를 경찰로 만든 장본인인 형 밸런타인의 활약으로 흑인 노예 포획자들에게 납치된 루시의 아들과 여동생을 구하지만, 얼마 뒤 그들은 또다시 납치되고 루시 애덤스는 교살당한 채 발견된다. 티머시는 루시 애덤스의 죽음에 심상치 않은 사정이 있음을 직감하고, 흑인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뉴욕 각성위원회 및 지하철도 조직(Underground Railroad)의 도움을 받으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고담의 신

책 소개

음모와 범죄와 혼란이 들끓는 무법도시 뉴욕!

뉴욕 최초 경찰국 출범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린지 페이의 범죄 스릴러 『고담의 신』. 범죄, 빈곤, 차별 등 사회적 혼란으로 가득한 1845년 뉴욕, 최초의 경찰국 출범과 동시에 발생한 아동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신참 경찰관의 활약을 그렸다. 소방관인 친형의 제안으로 새롭게 설립되는 뉴욕 경찰에 반강제로 합류하게 된 바텐더 출신의 티머시. 나름의 능력과 기지를 발휘하여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지만, 표면적인 정의 구현에 그치는 경찰 업무에 회의를 느끼고 며칠 만에 사임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던 밤길, 피범벅이 된 잠옷 차림의 소녀와 맞닥뜨린 티머시는 소녀가 뭔가 심각한 사건과 연루되었음을 직감한다. 경찰이 된 후 처음으로 그는 혼신을 다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고담의 그림자

스테파니 핀토프koshka

고담의 그림자

책 소개

뉴욕을 배회하는 연쇄살인마의 심리를 꿰뚫어 보다!

잔혹한 연쇄살인마와 뉴욕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펼치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 『고담의 그림자』. 20세기 초 뉴욕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이 소설은 현재와 같은 전문적인 과학수사가 이루어지기 훨씬 전의 초기 과학수사 방식을 선보인다. 1905년, 뉴욕 주 돕슨. 선상 화재로 약혼녀를 잃은 사이먼 질 형사는 뉴욕의 북쪽에 있는 조용한 마을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지만, 곧 충격적인 살인사건과 맞닥뜨린다. 수사를 시작하자 컬럼비아대학의 유명한 범죄학자인 앨리스테어 싱클레어가 그를 찾아오고, 자신의 연구 대상인 마이클 프롬리가 범인이라는 놀라운 주장을 펼친다. 프롬리가 말했던 망상과 사건 현장이 무서울 정도로 닮았다는 이유 때문인데….